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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정말 뭘 어떡해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언좀ㅠㅠ
게시물ID : humorbest_6415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Vrb
추천 : 105/39
조회수 : 80746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07 11:19:3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07 03:31:57

저는 우선 24살 남자입니다. 제 여친은 30살 연상이고요

서로 연애한지는 이제 1년 조금 넘었습니다


연상은 그녀는 어릴때부터 유학을 다녀와서 서구적인 사고와 동양적인 사고가 믹스되어 있어보여서

저에겐 굉장히 신선함으로 다가왔죠.. 그리고 제가 먼저 고백을 해서 현재는 1년정도 넘게 교제하고 있습니다.


그녀와 저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최근에 생긴 일 때문에 정말 죽고싶습니다..


여친이 사교 모임으로 알게된 25살 동생이 있는데 그 친구가 언니언니 하면서..

굉장히 싹싹하고 성격도 밝고 얼굴도 예쁨니다.. 우리가 연애하면서도 세명이서 술도 자주 먹으러 다녔습니다.

왜 너에겐 이렇게 이쁘고 똑똑하고 성격까지도 좋은데 남자친구가 왜 없냐고 여친도 그렇고

저도 그 친구를 소개시켜 주려고 했는데.. 그 친구는 한사코 거절하면서 저 지금은 남친같은거 필요없어요.. 

있어도 귀찮고.. 그냥 이렇게 친한사람들이랑 같이 술이나 먹는게 좋다면서

이런저런 핑계로 남자 만나는것을 거절하더라구요..


그러다 문제가 생긴것이 대략 한달전쯤 이었습니다.

셋이서 곱창집에서 거나하게 한잔하고.. 노래방엘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신나게 노래부르고

술도 한잔 먹었겠다.. 그윽한 눈빛을 주고받고 키스도 하고 서로 몸도 더듬고 그랬습니다..

사실 사람을 앞에 앉혀놓고 그러면 안되는것인데 키스 정도는 그 전에도 그친구도 몇번 봐왔기 때문에

별로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제가 잠시 화장실을 갔다온 이후에 방에 들어왔더니

둘이서 귓속말로 서로 수근수근 대면서.. 절 쳐다보는게 남다르더라구요..


그게 알고봤더니.. 그 25살 동생이 저와 여친과 셋이서 쓰리섬을 해보자고 제안한거였습니다

여자친구도 굉장히 조심스럽게 저에게 이야길 하더라구요.. 난 괜찮은데 너만 괜찮으면 색다른 경험을 한번 해보자고

그때 저로썬 뿌리칠수 없는 큰 유혹이더라구요..


저도 남자이고 쓰리섬 이런것은 그냥 야동에서만 봐왔지 실제로 할 기회도 없고 

그저 한번은 해보고 싶다는 판타지 같은건 갖게되잖습니까? 그리하여 전 제안에 승락을 하였고

둘이서 먼저 모텔안으로 들어가고 술이 더 필요할것 같아서 전 근처 편의점에서 술이랑 피임은 꼭 해야할것 같아서

콘돔등을 챙기고 모텔로 돌아와보니.. 여자친구랑 둘이서 속옷바람으로 키스도 하면서 사진을 찍고있더라구요..


사진은 안된다고 이야기 했지만.. 뭐 친한동생이고 이런건 그냥 우리끼리만 즐길려고 보면 된다고 그래서

크게 문제가 안될것 같아서 관계하면서 서로 사진도 찍고 그렇게 제 인생 처음으로 쓰리섬이란것을 해보게 됩니다.

네.. 미친짓이었죠.. 아직까지도 너무나도 후회가 되네요.. 그리고 그것이 사건의 발단이 되엇죠..


2주전쯤에 여친이 저에게 울면서 전화를 하는겁니다..


내용은 알고봤더니 같이 잠자리를 가진 동생년이 레즈비언이었던 것입니다.. 

여친에게 집착을 하기 시작하더니 결국엔 병적으로 보일정도로 스토킹을 시작하더라구요.. 

직장에 도시락을 싸오더니 퇴근시간때 까지 기다렸다가 데려다주고.. 시도때도 없이 전화해서 집착하고.. 그외 여러가지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 서로를 떨어뜨려 놓을려고 하는겁니다.. 만일 우리 서로 헤어지지 않는다면 그때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할것이라면서.. 그년이 페북을 개설하여 저와 제 친추되어 있는 사람들을 모조리 친추하여

그때 찍은 사진을 현재는 비공개 상태로 놓고 모조리 다 테그까지 해 놓은 상태더라구요;;

또한 경찰이나 자신의 부모님에게 연락이라도 해서 사진을 파기하려는 시도시엔 전부다 공개해버리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공개범위만 설정하면 저와 여친의 모든사람들이 다 알게 되어버리는거죠;;


그년은 저와는 그 어떤 대화도 하려고 하지않고 오직 여친에게만 집착에 협박하면서

모텔에 데려가서 관계까지 가진것도 있다고 울면서 이야기 했엇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부들부들 떨립니다..


여친이 전문직에다 인맥도 넓어서 사진이 공개되기라도 한다면.. 

여러사람들의 기대가 많은 그녀는 모든것을 잃을것이 뻔합니다..


제가 그냥 경찰에 연락을 하는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흥신소 같은곳에다 의뢰해서 사람을 써서 파기시킬수 있는 방법도 있나요?


공개할수가 없어 고게에 적어봅니다.. 제발 좀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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