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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값 관련 질문 있습니다
게시물ID : science_64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숲속언덕
추천 : 2
조회수 : 50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6/05 12:54:55
K값은 허구이고, 더플랜은 성급한 음모론이라는 글이 자주 보이는데요,

제가 부족한 탓에 왜 K값이 허구인지가 잘 이해가 안가서 질문글 드려봅니다.

인위적인 개입이 없는 자연상태에서는 K값이 1에 가까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잘못된 건가요?

19대 대선에 K=1.6이 나왔다는 뉴스도 봤는데, 

기본적으로 K값이라는 건 (P2/M2)/(P1/M1) 이니까

미분류표에서의 문재인표와 홍준표표의 비율을 분류표에서의 문재인표와 홍준표표의 비율로 나눈 것이 1.6이 나왔다는 거겠죠?

더플랜에서 K=1.5로 나온 18대 대선이 조작이라고 했는데,

K=1.6이 나온 19대 대선은 조작이 아니니, 더플랜의 주장은 허구이고, 18대에도 개표부정은 없었다라는 이야기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그런데 선관위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K값이 1이 나오게 되면

정말로 18대 대선이 조작되었음을 시인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19대에서 K값을 조정했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어차피 미분류표는 육안으로 확인되어 정상집계되기 때문에 K값이 2나 3이 나와도 개표결과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닌 걸로 압니다.

개표부정의 핵심은 미분류표가 아니라 혼표죠

더플랜에서 K값에 많은 분량을 할애한 것은 사실이지만, K값 1.5는 혼표생성을 하다가 생긴 일종의 부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K값을 개표부정의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무효표를 박근혜표로 또는 문재인표를 박근혜표로 둔갑시키는 

혼표가 있었냐 없었냐를 두고 개표부정을 논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끝으로 제 직업은 개발자인데, 관공서에 들어가는 하드웨어들을 세팅하는 작업도 해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투표지분류기 같은 장비는 전혀 신뢰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플랜에서 시연할 때 파일 3개를 덮어씌우는 것만으로 원하는 비율대로 분류기를 작동시킬 수 있었던 것처럼

개발자는 하드웨어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습니다.

레노버에서 자사의 노트북과 데스트탑에 악성코드를 심은 것이 발각되어 

CIA, MI6등 각국의 정보기관과 공공기관에서의 사용이 금지된 것이 불과 몇년 전의 일입니다.

그리고 국정원 RCS 사건, 얼마전의 랜섬웨어 사건에서 보시듯이 조건만 맞으면 멀리 떨어진 곳의 하드웨어 역시 완전히 제어할 수 있습니다.

선관위가 이 의혹에서 벗어나려면

투표지분류기를 비롯해서 투표지분류기와 연결되거나 되었던 모든 기기와 소스코드들을 제출해서

신뢰받는 IT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제대로 검증받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전까지 투표지분류기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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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쇼타와팬티4
2017-06-05 12:56:47추천 1
댓글 2개 ▲
[본인삭제]쇼타와팬티4
2017-06-05 12:57:25추천 1
[본인삭제]쇼타와팬티4
2017-06-05 12:59:33추천 1
2017-06-05 12:57:26추천 6
모집단의 어떤 성질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표본을 추출한다고 하면 표본은 알고자 하는 성질 외의 것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 방법으로 선별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대표적인 방식이 무작위 추출이죠. 무작위 추출을 하게 되면 모집단이 가지고 있는 성질 외에는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고 모집단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는 표본집단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표본집단은 모집단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어떤 남성과 여성으로 구성된 집단의 성비를 알고 싶다고 할 때 무작위로 추출하면 그 사람이 여성이거나 남성일 확률은 모집단의 성비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걸 여러차례 반복해서 표본집단을 만들면 표본집단의 성비는 모집단과 비슷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작위추출이 아니라 신장을 기준으로 170cm 이상인 사람만 선별하는 방식으로 했다면 어떨까요? 표본집단의 성비가 과연 모집단과 같다고 기대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선별한 표본집단이 모집단과 비슷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위해서는 이 집단의 남성의 신장과 여성의 신장이라는 특성이 비슷하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전제가 있다면 모집단과 표본집단의 성비가 비슷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죠. 하지만 이런 전제가 없다면 모집단과 표본집단의 성비가 비슷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습니다.

미분류표라는 것은 투표지의 상태를 보고 분류된 집단입니다. 무작위 추출이 아니기에 이렇게 선별된 표본이 모집단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죠. 모집단과 표본집단이 비슷할 것이라고 가정하기 위해서는 미분류표의 선별 작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이 동일하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M과 P의 지지자가 실수할 확률이 완전히 같다는 전제나 투표지분류기가 P에게 간 표와 M에게 간 표의 실수에 대한 동일한 민감도를 가진다는 전제 같은 것들 말입니다.

이러한 전제가 있어야만 '아무런 조작이 없을 때 K는 1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댓글 1개 ▲
2017-06-05 13:23:45추천 0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이제야 막힌 궁금증이 풀리네요. 감사합니다. ^^
K값이 무작위추출이 아니어서 K값만 가지고 개표부정의 근거로 삼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로 이해했습니다. 저는 조금 다른 경로로 다다른 결론이긴 합니다만, 본문에도 적었다시피 K값보다는 혼표가 개표부정의 핵심이고, 그렇기 때문에 K값을 개표부정의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혼표가 있었냐 없었냐를 두고 개표부정을 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017-06-05 12:59:14추천 1
'정말로 18대 대선이 조작되었음을 시인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19대에서 K값을 조정했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

정말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시면 본인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 특히 더플랜과 함께 19대 대선이 부정선거임을 주장하고 직무정지 및 재검표를 주장하시면 됩니다.
대선결과와 별개로 고의적인 부정개표가 있었다면 그렇게 해야죠.
댓글 1개 ▲
2017-06-05 13:15:10추천 0
미분류표는 육안으로 확인되어 정상집계되기 때문에 K값이 2나 3이 나와도 개표결과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니라고 위에 써놨습니다.
그러니 K값 조작이 되었어도 개표부정은 아니지요. 저는 또한 개표부정의 핵심은 미분류표가 아니라 혼표라고도 위에 써놨습니다.
19대의 개표결과가 조작되었다는 주장이 아니고, 19대의 K값은 조정되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 구분은 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2017-06-05 12:59:45추천 2
인위적인 개입이 없는 자연상태에서는 K값이 1에 가까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잘못된 건가요?
네.

K=1.6이 나온 19대 대선은 조작이 아니니, 더플랜의 주장은 허구이고, 18대에도 개표부정은 없었다라는 이야기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문재인 지지자 맞춤형 설득 논리는 그렇고, 과게에는 대선 전부터 이미 다 반박 마치고 이번 대선 K>1도 맞췄습니다.
댓글 1개 ▲
2017-06-05 13:07:15추천 0
그러니까 이미 다 반박 마치신 내용을 좀 설명해주십사 하는 게 질문드린 요지입니다.
2017-06-05 13:00:39추천 1
개발자시면 사용자 친화적으로 생각하셔야죠. 그리고 분류기는 카운팅 목적의 기계가 아니란 점 다시 생각해보세요.
댓글 0개 ▲
2017-06-05 13:01:11추천 0
더 플랜에서 바라본 미분류 중 유효표 = 정상적으로 분류기가 분류했어야 했으나 그러지 않은 표
실제 미분류표 = 분류기가 판단하기 애매하여 사람에게 판단을 미룬 표

이에 대해 자세히 글을 쓴게 있습니다. 링크를 첨부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cience&no=63637&s_no=13427457&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723382
댓글 0개 ▲
2017-06-05 13:02:45추천 3
다시 19대에서 조작했단 얘기는 힘들게 일하신 참관인들을 부정선거 공범으로 만드는 주장입니다.
댓글 2개 ▲
2017-06-05 13:26:46추천 0
미분류표는 육안으로 확인되어 정상집계되기 때문에 K값이 2나 3이 나와도 개표결과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니라고 위에 써놨습니다.
그러니 K값 조작이 되었어도 개표부정은 아니지요. 저는 또한 개표부정의 핵심은 미분류표가 아니라 혼표라고도 위에 써놨습니다.
19대의 개표결과가 조작되었다는 주장이 아니고, 19대의 K값은 조정되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 구분은 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선관위가 19대 K값을 조정했다면 선관위가 비난받을 일이지, 힘들게 일하신 참관인분들을 비난할 일도 아닙니다.
2017-06-05 14:29:11추천 1
혼표 2/100정도면 사람눈으로 쉽게 구분합니다.
결국 18대 조작이라고 주장하시는건데
18대선 참가관인을 범죄자 만들지 마세요.

혼표만드는거랑 미분류랑은 무슨관계입니까.
살제 조작하더라도 2번으로 판독된거 2%만 1번으로 분류하면 되는데
뭐하러 판독 불가능을 부분을 손댈까요.
2017-06-05 13:13:51추천 3
이제 혼표 다 설명하면 누가 또 나타나서 1.5가 문제다! 설명해주면 다른 사람이 또 혼표가 핵심이다 * 무한반복
댓글 2개 ▲
[본인삭제]숲속언덕
2017-06-05 13:24:36추천 0
2017-06-05 13:27:12추천 0
혼표가 문제라고 했던 분이 또 계셨었나보네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과게분들이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7-06-05 14:36:11추천 1
"더플랜에서 K값에 많은 분량을 할애한 것은 사실이지만, K값 1.5는 혼표생성을 하다가 생긴 일종의 부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한 원인이 뭔가요.
개발자면 디버깅도 많이 했을태니 오류의 원인도 생각해봤겠죠.
해킹가능하다 치고 2번을 1번으로 보내는거랑 판독 불가능이랑 무슨 상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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