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숙자오빠입니다. ^^ 요즘 괭이들 사료값, 병원비에 쪼들려서 본일 접고 울산에서 잠시 아르바이트(?)하는 중이랍니다. 암튼 오늘 이주만에 쉬는 날이라 울산에서 새벽에 부산 집에 도착 길애들 밥주고 잠을 좀 자고 일어 났습니다. ^^ 아침 7시 쯤 놀러가기로 약속이 잡혀 있어서 옷을 입고 어제 산 속옷도 ㅎㅎ 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근데 ㅡㅡ 어디서 괭이 울음소리가 희미하게 납니다. 아 E-C 아니겠지 '조용한데 그냥 갈까' 하는데 벽 끍는 소리가 납니다. ㅠㅜ 그래 내가 쉬는 날은 날이당 또 구조에 길에 접어 듭니다. 아 여기저기 사방팔방 둘러줄러 봐도 안보입니다. ㅠㅜ 고양이 어플을 키고 소리 나는 곳을 정말 열심히 찾았습니다. 아파트 환풍구(?)에서 소리가 희미하게 납니다. 다행히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ㅇㅇ/ 오예 마침 친한 아저씨인지라 지하실(?) 키를 받아 내려갑니다. 음 아이가 환풍구 빠져서 환풍기에 걸려 있었습니다. 낡은 아파트라 환풍기가 고장나서 그렇지 아니면 끔찍 했을겁니다. 얼마나 있었는지, 홀쭉한게 높아서 계속 점프했는데 올라가지도 못하고 그랬나 봅니다. ㅜㅠ 환풍기를 물려주는 셈 치고 부셔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조심히 환풍기에 걸린 애를 내리는데 밑에 2층 높인데 사다리에 위에 있던 제 가슴을 끍고 발판 삼아 밑으로 도망 쳤습니다. ㅠㅜ 그럼 열려진 계단으로 올라가지 녹과 흙물이 고여 있는 배수관에 풍덩- 들어가 나오질 못합니다 ㅠㅜ 약 3시간 횟집에서 사온 뜰채와 메이커옷 **새로산 속옷 ㅠㅜ 병원비 걸레가 된 손 가슴 손해가 막심하지만 구조해서 틀에 겨우 옮기고 분무기로 살살 목욕을 시켰습니다. 제 둔한 피부가 간지러운데 큰일 납니다. 살살 12번 멸균 증류수로 마무리하고 아이 상태를 살피다 내일 오전에 풀어주든 병원에 가든 할겁니다. 음 저 오늘 프리합니다. 돈도 많이 쓰고 지갑도 잃어버리고 주머니도 텅비고 누가 밥사주세요 ^^ 애들 사료도 ㅋ (농담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cheditor/icons/em/50.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