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3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협상 타결과 관련해 "앞으로 합의가 충실히 이행될 경우 한일 양국 관계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이번 합의를 대승적 관점에서 이해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한일 국교 정상화 50년이 되는 올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고 여러가지 난제를 슬기롭게 풀어왔다. 양국간 신뢰관계가 형성되면서 24년간 한일 관계의 가장 민감한 현안으로 남아 있던 장애물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