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틀』
뭐든지 좋으니까 무서운 이야기를 모아 보지 않아?
712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2/07/28(토) 11:10:42. 30 ID:zaYnMwyp0
몇년전에 잠시, 자원봉사라고할까 도움으로, 현지의 공민관에 주 2회 가고 있었다.
오후부터 밤까지 아이들이 학교 돌아오는 길에 놀러 오기 때문에, 그 감시와 정리를 도왔다.
713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2/07/28(토) 11:13:45. 90 ID:zaYnMwyp0
그런데, 거기에는 장난감이라든지 실내용 외발자전거라든지 꽤 풍부하게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커서, 관록이 있는 것이 있어, 그것이 『뜀틀』이었다.
10단 정도 있고, 어째서 뜀틀이 여기에? 라고 처음에는 생각했지만.
더러워져서, 장난감 넣는 창고의 툭 하고 놓여 있었다.
근처의 폐교가 된 학교에서 양도한 것이라고 들었다.
714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2/07/28(토) 11:15:56. 45 ID:zaYnMwyp0
2년 정도 계속 돕고 있었지만, 사정으로 이사하게 되었다.
그 날이 마지막 도움이라는 날에, 아이들은 편지라든지 종이접기 꽃이라든지, 작별의 인사라든지 해 주었다.
그리고, 닫아요~라고 말하고, 아이들이 전원 나온 것을 평소처럼 확인하고, 전기를 끄고, 공민관을 닫으려고 했다.
715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2/07/28(토) 11:17:58. 60 ID:zaYnMwyp0
그러자, 장난감을 넣어두는 있는 창고에서 「덜컥」하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덜컹덜컹」이라고 사이를 두어 소리가 난다.
지금까지 그런 일은 없고, 내가 오는 것이 마지막이니까, 아이가 숨어서 못된 장난이라도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공민관 안은 암흑.
물론 창고도 깜깜했기 때문에, 간의 큰 깬 아이구나-라고 감탄 했다.
716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2/07/28(토) 11:21:35. 25 ID:zaYnMwyp0
그리고, 한번 더 전기를 켜고 창고로 향했다.
문을 열면, 누군가가 있는 기색은 없고, 조금 전까지의 소리는 거짓말처럼 아주 조용해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소리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안을 돌아 볼 수 밖에 없었다.
718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2/07/28(토) 11:26:21. 48 ID:zaYnMwyp0
대충 아이가 숨을 것 같은 곳을 보고,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했다.
마지막에 뜀틀에 눈이뛰었다. 그와 동시에 멈칫 했다.
들어 올릴 때에 손을 넣는 틈새로부터 손이 나와 있었다.
나오고 있다고 말해도 손가락까지. 사람 한명 몫의 손가락이 틈새로부터 나오고 있었다.
719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2/07/28(토) 11:28:24. 81 ID:zaYnMwyp0
뭐어 무서웠지만, 손가락은 아이의 손가락이었으므로,
「아 역시 숨고 있었군」이라고 생각해서, 말을 걸면서 뜀틀에 가까워졌다.
그러자 스룩하고 손가락은 뜀틀 안으로 들어갔다.
발견되었으니까 소리 정도 내면 좋은데, 라고 생각하면서 뜀틀을 들어 올렸다.
720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2/07/28(토) 11:30:35. 19 ID:zaYnMwyp0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너무 두려워서 아무 것도 말할 수 없었다.
패닉이 될 뻔했지만, 살그머니 뜀틀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빠른 걸음으로 문까지 가서 전기를 껐다.
문을 닫으려고 했을 때, 분명히 뜀틀이 들어올려지는 소리가 났다.
이제 그 다음은 쏜살같이 도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