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두달된 신혼인데요,오늘 신랑이 술먹고 들어온다길래 자주 마시는것도 아니고해서흔쾌히 마시고 오라그랬어요. 근데 한시간쯤 전에 전화가 와서 동생들이랑 선배랑 집에와서 간단히 맥주한잔해도되냐고 그러더라구요. 지난번에도 그랬고 거절하면 남편 기죽이는것같아서 알았다고 전화끊고 나서 폭!풍!샤!워!후에 새우튀김 계란말이 마른안주 과일을 정말 급하게 준비했는데요, 겨우 시간맞춰 한상 차려놓고 기다리는데 방금 전화가와서 밖에서 맥주내기 당구치고 맥주마시고 온다네요. 신랑 기죽이고 내 눈치보게하는거 정말 안하려고 했는데 너무화가나서 죽겠어요. 갑자기 온다고 난리이다가 갑자기 취소해버리는 동생들,선배도 이해안가구요. 한약먹는중이라 끊었던 술이 막 땡기네요... 이렇게 이해안가고 화나는거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정말 몰라서 물어봐요.알려주세요.ㅠ.ㅡ 아오~상보니까 또 성질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