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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했어요 ..
게시물ID : soju_6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로우
추천 : 1
조회수 : 8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2/14 22:37:16
정말 사랑했던 그녀와 헤어진지 한달..

헤어지고 나서 눈물이 나질 않아요

그 사람과 헤어졌을때도요

헤어질때도 눈물을 보여주기 싫어서 그 사람 앞에서 흐느낌조차 들키지 않으려 애썻거든요

집으로 돌아와서도 눈물이 눈가에서 멈춰버려요..

아마 이 눈물을 흘려 버리고 나면

그 사람을 잊을거 같아 두려워서일거 같아요

서로 정말 사랑했는데 ..

그 사람이 절 떠나갔네요

그 사람은 지금 다른분과 사랑을 하고 있대요

너무 야속하고 밉기도 하고 원망도 하고 그러는데

한편으로는 행복을 바라지만
또 한편으로는 불행을 바라고 있네요..
너무 불행해서 너무 슬퍼서 다시 절 찾아오시도록 말이에요
제 자신이 한심해서 참..

아직도 미련을 너무 못버려서 .. 정말 미치겠네요

지금도 그냥 생각 같아선 속시원하게 울고 떨쳐내고 싶지만
가슴이 그걸 하지 못하게 자꾸만 막고 있네요

그래도 전 못된놈인가 봐요

이럴때면 항상 첫사랑이 생각나니까요
그분도 절 엄청 사랑해주셨거든요
이 사람도 그분처럼 절 정말 사랑해주셨거든요

그래서 ..
더 잊지 못할거 같네요..

비가와서 참으로 더 우울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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