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글을 올립니다.
"안철수의 지지율이 문재인과 비슷하고 추월할 것 같다. 걱정이다."
다음날 또 이런 글이 올라옵니다.
"안철수의 지지율이 문재인 보다 높고 이 상태가 계속 지속될 것 같다. 걱정이다."
언듯 보기에는 '걱정'하는 듯이 보이지만 실제로 이 메시지를 본 사람은 앞의 문장만 기억(인상)에 남게 됩니다.
"안철수의 지지율이 문재인 보다 높다"는 것이죠.
그리고 다음 날에도 또 다음 날에도 다른 아이디가 이와 유사한 게시물을 올립니다.
그렇게 이 짓을 계속 반복됩니다.
그러면 이와 같은 공작 패턴의 존재를 모르는 (면역이 없는) 사람들의 뇌리에는
"안철수의 지지율이 문재인 보다 높고 이 상태가 계속 지속될 것 같은..."인식이 뇌리에 박히게 됩니다.
심리적 잔상 효과를 이용한 세뇌 공작입니다.
이게 악독한 것은 만약 이것이 집단적으로 성공하게 되면 실제 지지율에 반영이 된다는 것입니다.
더 비열한 것은 언론이 이 짓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직원/언론은 왜 안철수를 돕고 있을까요?
그것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