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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642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일이부인
추천 : 89
조회수 : 3921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0/13 12:33:55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0/12 09:59:37
제목과 같이 내동생은 백수다..
군 제대한 후 먼가 할것 처럼하더니... 꾸준히 2년동안 놀구있다...-_-;;;;
이제 노는것두 제법 틀이 갖춰져서 시간대를 나눠서 놀구있다...
내가 퇴근한 뒤 겜같은걸 하구있으면 잔소리를 늘어놓으니.. 이젠 내가 퇴근할 시간이 되면 자고.. 내가 자는동안 일어나 놀구.. 출근할때쯤이면 또 잔다 -_-;;;;; 잠을 파트타임으로 자는 넘이다 --;;;
하여간 거두 절미하구...
여름이 지나면서 선풍기를 정리하다 문득 생각나서 적어본다...
항상 집에서 빈둥빈둥 놀던 동생도 가끔 친구를 만나러 나간다
아주 특정한 친구들이지만..(꼴에 여친도 이따....참고로.. 내동생 임산부 같은 배를 갖구이따.. 이것에대해서는 기회가 나면 다시 쓰겠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특별히 목욕재개하구..머리를 말리기위해 선풍기를 꼽고는...
기억이 없단다.. -_-;;;;;;;;;
눈을 떠보니 3~4시간이 지나있었구.....
머리털이 버적버적 서있었단다...
머리엔 두통이 생겼구......
이유인즉은...
울집 강쥐가.. 선풍기 선을 잘근잘근 씹어놓았고...(기특한넘 -_-)
물묻은 손으로 전원을 꼽다가... 바루 감전되 기절한거다... -_-;;;
기절하믄서 책상에 머리 박아서 두통은 생겼고.....
글두 건강빼면 시체인 동생은 멀쩡하게 잘살구 있다.
독한넘...-_-;
그날저녁 퇴근하니 올만에 깨어있던 동생이 핏대를 세우며 자기 죽을뻔했다구 야그하더군..
강쥐가 자길 제거하려구 했다는둥... 내가 사주한게 아니냐는둥... 헛소리 찍찍하더니..
화장실가서 절규하더라....
"ㅎㄱ~~~~ 혈뇨가~~~~~~~~~~~~~~~~~~~~~~~~~~~"
이런동생있다.. 추천.
다른이야기가 궁금하다... 추천..
이런동생 갖구싶다.......... 연락처주세요.. 동생넘 선불로 택배부쳐주지욧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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