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걸었던 날중에서 최악이었던거 같습니다. 일기예보 상 비가 온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오후에 비가 안온건 뭐냐능..더군다나 충정로 찍고 시청갈때 비쏟아지는건 또 뭐냐능 ..;;
어쨌든 하루만에 좀 빡세긴 했지만 2호선 다 돌고왔네요. 2호선은 짜증나는게 지선이 두개 씩이나 있어서.. 얘들땜시 왔다갔다 하느라 시간이 더걸린거같네요.
- point - 1.잠실철교 걸을만 하더라구요. 강변쪽에서 쭉 직진해서 잠실나루역으로 바로 갈수있게 인도를 잘 만들어놨습니다. 2.테헤란로 구간은 그냥 직진만 하면 되니깐 길잃을 일은 없는데 횡단보도가 많고 사람, 차들이 많아서 짜증나더라구요 특히나 오늘은 테헤란로 걸을때 비가 쏟어져서리..;; 3.도림천에서 양천구청 갈때 신정교를 건너야 하는데 인도 진입할때 좀 위험하더라구요 4.여태껏 물집한번 안잡혀봤는데 오늘 걸으면서 처음으로 물집이 생겼네요. 다행히 큰 물집은 아니었지만요. 젖은양말을 그대로 신은채로 쭉 걸어서 그런거 같네요. 군대에서 행군하고 쉴때 발 말리고 새양말 갈아신으라는게 괜히 있는게 아닌듯 합니다 ㅋ
이제 1호선 하나 남았네요. 스케줄상 몇일간은 못걸을거 같고 금요일이나 토욜날부터 걸을거 같습니다. 또 걷게 되면 글 올리죠~^^ [3~8호선 따라걷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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