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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쿠폰으로 시키다가 싸움 할 기세
게시물ID : humorstory_3994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수종과나비
추천 : 6
조회수 : 129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10/04 21:37:12
지금 상당히 어이가 없음으로 슴체를 쓰겠음
 
피자ㅇㅇ 치킨ㅇㅇ 1년여간 자주 시켜 먹었음 물론 다른 곳 치킨도 잘 먹지만 
 
비슷한 가격에 피자도 주고 치킨도 주는 특히 탄두리 치킨이 맛나서 2주에 한번꼴로 시켜 먹음
 
근데 저번주에 방청소를 하다가 보니 이게 왠일 쿠폰 15장이 있는거 아니겠음?
 
그래서 돈도 없는데 잘됐다 치킨이나 먹어야지 하고서 시계를 보니 밤 11시 조금 넘은 시간
 
후딱 전화를 해보니 알반지 사장인지 전화를 받는거임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쿠폰을 쓰고 싶다고 했더니
 
갑자기 정색을 하더니 쿠폰을 받을수는 있는데 지금 영업시간이 다되서 주문이 안된다고 하는 거였음
 
나란 남자 자상한 남자 이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알겠다고 하고 끊었음 일주일간 일이 바빠서
 
늦게 퇴근 하는 날의 연속이다가 마침 오늘 지금 이순간 퇴근을 하는 천제일우의 기회가 생겼음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전화를 해서 쿠폰을 쓰고 싶다고 말했음
 
첫마디가 한시간 이상 기다리셔야 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흠 바쁜가 보다 역시 나란 남자 자상한 남자는
 
네 괜찮습니다. 했더니 어떤 쿠폰이냐고 물어보는 거임 이때부터 나의 촉이 아 이놈들 쿠폰받기 싫구나
 
나의 오기가 발동했음 나는 당당하게 박스쿠폰 15장이다 다른 쿠폰도 있느냐 했더니 짜증섞인 목소리로
 
피자나 치킨 뭐 드릴까요? 이러는 거임!!!
 
잉? 분명 쿠폰에는 피(자)치(킨)세트 m이라고 되어 있는데 뭔 둘중에 하나를 고르라는 소리임? 이라고 물어보니
 
아니라는 거임 둘중에 하나 주는 거라고 나한테 짜증 내듯이 말하는거임
 
나도 열받아서 그럼 왜 인쇄는 이따구로 해놨냐 사람 우롱 하는거냐 했더니
 
전화에서 큰소리로 알바한테 "야 박스 하나 가져와봐!" 그러구선 쿠폰을 본듯 함
 
아 이건 언제 바뀌었어 이러더니 네 이렇게 써져 있으니까 이렇게 갖다 드려야죠 이럼.... 헐 헐
 
그래서 내가 쿠폰 쓰는 사람 많이 없나봐요 라고 물어봤더니 네 올해에 제가 알기로 손님이 두번째 네요 ㅋㅋㅋㅋ
 
2등해서 좋아해야 하는건가 라는 생각을 잠시 하구선
 
쿠폰으로 시키는게 잘못된건가요? 라고 물어봤더니 손님 갖다 드린다구요 제가 시비 거는게 아니라 예전에는 진짜
 
둘중에 하나로 써져 있었습니다. 이러는 거임 ㅡㅡ 내가 시킨게 작년부터고 그때부터 쿠폰이 모였는데 도대체 언제적
 
쿠폰을 보고 말하는건지 자기들 장사하는 쿠폰이 뭐라고 쓰여있는지도 모르는지 원
 
정확히 21:05분에 주문을 했으니 언제 가져다 주는지 댓글 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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