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차게시판에 말리부냐 그랜저냐 
고민을 올릴때 까지도 참 쉽게 생각 했습니다

중형차 그까짓꺼 얼마 하겠어?
라는 생각.....이랄까요?

근데 지금은 2000cc 
아니 1300cc  라도 자기 차를 소유하고 계신분들
대단하다고 생각 됩니다

결혼전에 집사람이 준중형  차를 타고 있어서
자연스레 아무부담없이 차를 소유하게 되서
그런지..... 진짜 자동차라는게 우스워보였거든요

근데 이번에 차를 바꾸면서
참 쉽게 볼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시금 내가 처해있는 위치?
내가 버는 소득?
한달에 술은 얼마나 먹는지?
내가 과소비 하면서 쓴돈들?

참 벼러별걸 다생각 하게 했습니다

이제 차 나오는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서른 갓 넘어서 차도 사고...
이리저리 기쁘고 들뜬마음도 있지만...

20대때 조금만 더 정신차리고 절약 해볼껄
이라는 후회가 더 많이 드네요...

적어도 지금 중형차를 몰고 계신분들은
그 차를 얻기까지 많이노력들  하셨을테니

그런것들을 우습게 봤던 제가 죄송스러워 집니다



반성이나 후회는 여기까지만 하고...
이제 좀 더열심히 정신차리고 살아야 겠습니다..




아...그리고 제생에 첫차 샀는데
축하해주세요 

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