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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ovie_642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옹발이★
추천 : 0
조회수 : 6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13 17:04:30
평이 좋지 않다는건 사전에 알고 있었지만
게임 시리즈 팬으로서 보긴 봐야겠더라구요
기대치 확 낮추고 관람했습니다
그럼에도 화가 나네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그닥 좋은 영화가 아닙니다
장점을 먼저 꼽아볼까요?
단연 액션입니다
중세 스페인에서의 파쿠르와 액션은 상당히 공들인 것이 느껴집니다 배경 묘사도 훌륭한 편이구요
근데 딱 여기까집니다
헛점 투성이예요
이 영화의 가장 큰 실수는 관객들에게 세계관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해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영화 도입부에서 그 방대한 세계관을 문장 몇줄로 흘려보내는 것부터 영화는 근본부터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 흔들리는 판 위에서 인물들의 대화는 거의 뜬구름 잡는 말들 뿐입니다
심지어는 중2병 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또한 배우들은 템플러와 암살단의 대립 안에서 너무나 몰개성적입니다
즉, 마리옹 꼬티아르와 마이클 패스벤더라는 이름있는 배우들을 차용하고도 그들의 어떠한 매력도 영화 안에서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애니머스 밖은 지루하고 안은 액션에만 치우쳐 있습니다
아귈라라는 인물은 배경조차 알길이 없습니다
그들의 말대로 '아무것도 아닙니다'
앞서 장점으로 꼽았던 액션신에서 마저도 지나친 교차편집으로 인해 몰입을 방해합니다
개연성이 있는지도 모르겠는 흐름속에서 중2병 충만한 뜬구름 잡는 대사들과 함께 영화는 신뢰의 도약은 커녕 그냥 곤두박질 쳐버립니다
그리고 대망의 엔딩.
차라리 게임을 한번 더하는게 낫겠습니다
이상 후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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