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당황스러워 하소연할 곳이라고는 여기 밖에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ㅠ 0 ㅠ
지난달에 대XXX 렌트카에서 차를 빌렸거든요.
거기는 차를 빌려줄 때 직접 가져다 주고 가져가는 것도 지정된 장소에 차키를 넣어놓고 잠궈놓으면 가져가는 곳이거든요.
빌린 시간이 다 되고 전 차키를 차트렁크에 넣어놓고 지정된 장소에 놔뒀습니다. 한동안 안 가져가더니 이틀뒤정도에서야 가지고 가더군요.
그러려니 하고 있을 때쯤 전화가 와서는 차키가 없어졌다고 하는겁니다. 전 분명히 넣어놨는데 말이죠. 자기네 회사에 가지고 가서 확인했는데 없더랍니다.
그래서 전 분명히 넣어놨다고 주장했고, 알았다면서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오늘 다시 전화왔는데 차키를 새로 맞춰야 하니 9만원을 내놓으라는겁니다. 그것도 차키 새로 맞추는 비용 전액을 내놓으라네요.
제가 어이가 없어서 당신네들도 책임이 있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얼마 지불할 의향이 있냐면서 반반해주면 되겠냐고 하네요. 솔직히 저로서는 확실하게 차키를 넣었다고 (아. 증인을 두지 않은거 넘 안타깝네요. ㅠ 0 ㅠ) 기억하거든요. 그래서 솔직히 돈 한푼도 주기 싫은데 안 준다고 하면 고소라도 할까봐 겁이 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요.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소에 합의한 적이 있고 해서 고소라고 하면 치가 떨려서)
일단 생각해보겠다고 금요일날 전화 다시 주기로 했거든요.
이런 상황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ㅠ 0 ㅠ
그냥 대충 최대한 깍아서 3만원정도로 합의보는게 나을까요? 그냥 돈 못주겠다고 끝까지 우기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