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험문제에 문희준? [인터넷팀 2급 정보] ○…‘문희준은 초음파도 들을 수 있고, 발성할 수도 있다’는 지문이 실제로 고등학교 시험에 등장했다면?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테러에 가까운 유언비어와 음해에 시달리는 가수 문희준을 겨냥한 또 다른 사진이 최근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다. ‘어느 고등학교 문제’라는 제목의 이 사진은 네티즌들이 자신의 블로그와 유명 커뮤니티 등에 올려 돌려보는 등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음파(소리)에 관한 설명중 틀린 것을 고르라는 이 시험 문제에는 마지막 ⑤번 문항이 ‘문희준은 초음파(20,000Hz이상 진동수의 소리)도 들을 수 있고, 발성할 수도 있다’로 돼있다. 문항 번호와 지문 첫 단어와의 간격을 살펴보면 문제의 ⑤번 문항의 것이 다른 문항의 그것보다 조금 더 넓어 합성일 가능성이 높지만 심증만 있을 뿐 확실하진 않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사진의 합성여부에 있지 않다. 많은 네티즌들이 “시험보다 간혹 이런 문제 하나씩 나오면 웃음이 나온다. 센스있는 선생님이 감사하다. ”, “학생들 전부 맞게 해주려는 일종의 보너스 문제다” 등등의 댓글을 다는 등 이 사진을 진짜로 받아들인다고 있기 때문. “극성 문희준 팬들은 5번이 정답인 줄 알면서도 일부러 틀렸을 것”이라며 문희준 팬들을 겨냥한 악성 리플도 눈에 띈다. 쿠키뉴스 김상기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