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 버스가 문을 닫길래 그냥 보내고 다음거 타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신호대기로 인해서 출발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잰걸음으로 달려가서 열어달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신호 바뀌고도 길이 밀려서 약 1분 가량 그상태 그대로 대기. 그 1분 사이에 저 말고도 한 세 사람 정도 같은 경험을 했지요.
덕분에 10분 기다렸군요.
버스에 사람이 너무 타서 도저히 탈 수 없었던 것도 아니고...(오히려 다음에 탔던 버스가 더 비좁았음 ㅎㅎ) 다음 버스가 바로온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버스가 1차선에 있었던 것도 아니고,(1차선에 서 있는 버스도 문 열어주던데 -,.-) 정류장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얌전히 서 있었으면서.
그 버스 번호 기억하고 있는데 이걸 그냥 확 찔러버릴까... 근데 이것도 승차거부 범주에 들어갈려나...(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