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전 안철수 신당 창당선언후 준비기간동안의 갤럽 여론 조사 추이.
`안철수 신당'이란 네이밍으로 여론조사 돌림.
본격 창당후 `새정치연합'이란 이름으로 돌린 여론조사
이런 여론조사의 헛점에 대한 어제 JTBC 보도
[기자]
게다가 지금 지지율이 총선까지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기존 정당보다 신당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게 당연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당명에 정치인 이름을 넣으면 더 잘 나온다고 합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세 군데 전부 '안철수 신당'으로 표기했습니다.
[앵커]
그냥 일반 정당하고 이름이 들어간 가상 신당이 붙었을 경우, 이름이 들어간 경우가 더 높게 나올 수 있다고 이런 이야기가 되겠군요.
일반적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그렇게 말합니다.
신당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 반영된 거고, 이렇게 되면 총선 때까지 계속되느냐 그것이 관건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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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기는 제3정당에 대한 여론조사 표본들의 막연한 호감은 정동영 국민모임 창당 준비기간에 나온 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남.
2015년 1월 조사한 국민모임 지지율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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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1. 탈당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상황에서의 충분한 창당 컨벤션 효과
2. 가칭 `안철수 신당' 이란 주목도 높은 여론조사 문구가 누리는 조사상의 상당한 잇점. 나중에 당명이 정해진 후 조사 결과가 어찌 될까?
3. 신당 프리미엄 (신생 제3당 창당즈음해서의 조사에서 일관적으로 나타나는 여론조사 표본들의 막연한 호감,
정동영의 국민모임조차 창당 준비기간동안 18.7%의 지지율을 찍음)
4. 2년전보다 안신당에 대한 기대치 파이가 줄어듦 (2년전 창당직전 안신당 32%, 민주당 10% -> 당명정해지고 창당 몇달 후 안신당 18%, 민주당 15%)
요즘 나오는 안신당의 지지율은 대체적으로 10%중후반. 오히려 지금 민주당의 지지율은 그때보다 상당히 선방하고 있음.
5. 2년전만큼 국민들이 신당을 새로운 대안 인물들의 집합체로 생각하고 있지 않음.
인물구성되고나면 그저 비주류들의 반문연합이라는 실체가 드러날테고 그때되면 거품이 어느정도 꺼질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