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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엔진오일 사용기 + 오일 선택 팁
게시물ID : car_642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카이링스
추천 : 15
조회수 : 10704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5/05/23 01: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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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5천원 전후 오일
 
SSU GXO 리터당 약 3천원대(?)
지금은 아마 세븐 레드로 판매되는 오일일겁니다. 광유는 싫고 합성유의 느낌을 광유의 교환주기만큼 느끼고 싶다면 괜찮은 오일이었던거 같아요
예전에 티뷰론 탈때 퓨얼컷까지 돌려도 엔진컨디션이 좋은 상태로 유지했었습니다
 
 
 
KIXX PAO  5W50
 
지금은  단종되구 5W40과 5W30 만 나오는거 같은데 PAO1 보다 아랫등급 오일입니다. 지크로 따지면 XQ급..
꽤 묵직한 느낌이 있었던거 같은데  VW502/505 나 BMW-LL 인증까지 있는거보면 꽤 오랫동안 수명이 유지되는거같은데
7천까지는 타봤는데 느낌상의 다른 문제는 없었던거 같아요
 
 
세븐 골드 5W30  / 5W40
 
에스오일에서 나온 합성유.. 경쟁 제품은 지크XQ(X9)와 KIXX PAO(반합성)쯤 되겠네요.
6리터 번들로 사면 경쟁 제품중에 가장 저렴한 가격을 자랑합니다만.
BMW LL-04와 벤츠 229.31/51 폭바 502.00/505.00 과 C3 등급까지 겸비한 가성비 탑입니다
2.9L 디젤 화물차에도 넣어보고  아우디 2.0 TFSI 엔진에도 넣어봤는데 나쁘지 않았네요.
넣고 남은건 아우디 특유의 엄청난 오일 소모량 덕에 보충용으로 남겨두면 딱 6개월 탔었네요
 
 
지크 XQ 5W40
 
역시 2.0TFSI 엔진에도 써보고 2.0 MPI 터보에도 써보았는데.
개인적으로 만원 미만대 오일중에 엔진 느낌은 가장 좋았던거 같았네요
5W40치고 과하게 혹사시키면 유압이 약해지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과하게 튜닝된 차량 아닌이상 이정도면 충분하지 싶을정도의 수준인거 같습니다.
 
 
 
 
 
-1만원 미만대 오일
 
 
발보린 맥스라이프
 
오래된 차에게 보약과 같다는 그 소문의 오일, 딱딱해진 오일씰들을 풀어주어
오일 소모량을 줄여주는등 여러 복원 관련 기능이 들어간 엔진오일...  이라고 합니다
느낌은 괜찮았습니다. 디젤 화물차와  1.5 MPI 터보개조차에 넣어봤었는데 오일소모 줄어들고
압축압력 향상된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모빌1 0W40
 
GTR 순정오일로 사용되는 엔진오일!
더도 말고 더도말고 스포츠용 '기본'은 하는 오일입니다.
열에 다소 취약한 과급기 튜닝 차량에서는 다소 유압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만
엔진 스펙에 맞는 냉각 계통이 갖춰진 엔진에선 최상의 엔진보호 능력을 보여줄거라 생각합니다
 
 
발보린 듀라맥스 5W40
 
5W30도 나오는거 같던데..
C3 등급에 전면에 당당하게 ESTER+PAO 라고 적혀 있고 MSDS가 공개되어있는 믿음직한 오일입니다
아마 발보린 슈퍼씬 계열을 단종시키고 나온 모델로 보입니다.
사실 PAO가 씰류를 경화시키는 성향이 있는지라 PAO가 들어가는 제품은 에스테르가 들어가야 하죠..
현재도 2.0L 과급기 차량에 쓰고 있는 오일입니다.  같은 구간에서 킥스 파오 0보다는 유압 유지가 잘되어서
한박스 사놓고 쓰고 있는데 이제 다썼네요.. 무슨 오일 써야 하지 이제..
 
 
 
-1만원 초반대 오일
 
 
킥스 PAO1 0W40 
 
..그사이에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만원 조금 안했었는데
GS에서 밀고있는 탑계열 모델중 하나죠.  한여름에 1.5 과급기 차량에선 협소한 엔진룸으로 인한 발열을 견디지 못하고
유압이 무너져서 주전자 램프까지 띄우곤 했었는데 2.0 NA차량에선 최고의 성능을 보여줬던거 같습니다
다른건 둘째치고 아마 동급의 그냥 외국물만 건너서 온 이름 특이한 오일들보단 훨씬 나은 엔진보호 성능을 보여줄거에요
 
 
 
BP VISCO 7000
..이거도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만원 조금 안했었는데 얘도;;
BP 하면 생소한 분들 혹은 심해 원유 시추관 터트린 애들 정도로 인식하고 계시겠지만
BP의 아래에 캐스트롤과 아랄이 있단걸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규모의 회사인지 아실거에요.
아마 아랄이나 캐스트롤의 비슷한 가격대의 같은 점도 오일을 써본다면 위화감이 없을겁니다 (아마..?)
메이저 회사의 메이저급 대표 오일의 성능입니다.. 딱히 그렇다할 특징은 없었지만 나쁜 느낌도 없었네요
 
 
발보린 씬모토 5W50
 
씬파워가 예전에 0W40/5W50 두가지가 나왔었는데 둘다 단종되었죠
지금은 오토바이에 특화되어 씬모토로 나오더군요.
발보린에 문의한결과 차량에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여 써봤는데.. (2.0 터보개조차량)
기본 점도가 높은덕에 유압은 잘 유지되더군요. 오일온도가 110도 넘어가도 꽤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왜인지 다른 오일보다 오일이 좀더 소모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틈틈히 오일 보충하며 8천 정도 탔는데 괜찮았습니다.. 오일 줄어드는게 좀 신경쓰이긴 했어도 성능값은 했던듯..
 
 
 
전반적으로 좋은 평으로 썼는데,  분명 나쁜 오일들도 있습니다만 언급하진 않을래요 (괜히 압박 받을까봐 ...ㅋㅋ)
다만 확실하게 말씀드릴순 있는건.. '불확실한 외산의 고가오일'보다 오히려 만원 전후의 '정직한'오일들이 더 나았다는겁니다.
과거 1.5 엔진에 터보 올려서 타고 다닐때에만해도, 터보 입문단계라 외부에서 추천 하는 오일들을 많이 써봤는데.
(주로 리터당 만원 후반이상에 5W50 이나 10W40 이상급의 고점도 오일..) 어차피 세팅된게 순정품 기반으로 세팅된거라
한번 말아먹을 각오로 내 주관대로 써보자 하는 생각에 이거저거 써보면서 느낀게..
운전 성향에 따라 오일을 골라야지 무조건 엔진 보호한다고 고점도 고가 오일을 써서 될일이 아니란거였죠.
 
사실 속사정이 있긴 하죠.. 업체에서도 마진 많이 남는 오일 팔아야 하고.
차량 세팅해서 출고시키면 그 차주가 어떻게 엔진 조지고 다닐지도 모르는일이니까 최대한 리스크가 없는거 써야 하고..
 
 
아마 가장 전환점이 된건..
만오천원대의 롱라이프 외산 오일을 구매한적이 있었는데.
우연찮게 해외 오일업체 공홈에 해당 오일의 MSDS 파일이 돌아다니더군요..
열람 해보니 성분에 대한 표기가 나와있고.
기본 성분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베이스유의 CAS NO를 조회해보니 당당한 메이드인 코리아의 자존심 S모사의 유베이스 오일이더군요..ㅋㅋ
해당 부분에 대해서 네이버에 오일 정보 공유하는 카페에 올려놓았더니.
얼마 안있어서 그 공식홈페이지에서 MSDS가 사라지는 마법을 구경했었죠..ㅋㅋ
 
오일 구매하실땐 모르시겠으면 최소한 어떤 인증을 받았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BMW에서 오래써도 괜찮다고 발행하는 보증수표인 BMW-Longlife 01/04
벤츠에서 발행하는 후처리장치에 대한 보증인 MB 229.X1  VW 50X.01
터보엔진에서 최적의 연비와 오일 특성을 유지한다고 알려주는 ILSAC-GF4,5,6
그외 포르쉐나 GM등에서도 각자의 규격이 있습니다.
 
겉만 보고 알수 없으니 최소한 어떤 메이커가 이오일을 우리차에 써도 좋다! 라고 인증한 오일인지 확인해보면 되는것이죠.
 
그리고 단순히 저것에 충족될거 같어 라는 의미의 Meet 인지.
우린 정식으로 받았어! 라는 Approved인지. 이것도 잘 보셔야 하구요.
 
예를 들면 어떤 카센터에서
이거 독일제 오일인데 정말 좋아! 리터당 25000인데 한번 써봐! 라고 했어요.
정말 MADE IN GERMANY 네요.
근데 ACEA 인증도 없고 API SL/CJ 등급과 SAE 5W30 인증만 있습니다.
 
이건 분명 독일에서 온 오일은 맞아요.
근데 독일에서 조그만 골방에서 한국산 VHVI기유 (우리나라의 기유 수출은 어마어마 합니다.. 상상을 초월해요 말그대로..) 드럼으로 받아다가
대충 인터넷에서 본 몇가지 첨가제 풀어서 블랜딩 하고 드럼채로 다시 우리나라로 보내면, 그걸 국내에서 또 업자가 1리터 통에 담아서 스티커 붙여서 고가에 파는건지 아닌지 어떻게 알까요?
인증은 달랑 API랑 SAE 점도 표기만 해놓고 극압제나 잔뜩 넣어서 그냥 엔진 질감만 좋게 한건지 아닌지 모를일이란거죠..
 
 
다른 카센터에서도 출처가 알수없는 오일을 팔아요, 프랑스 오일이래요
근데 표기를 보니  MB229.5 / VW507.00 / BMW Longlife01과 ACEA A3/B3 까지 모잘라 ILSAC-GF5까지 있어요
거기다가 무려 Approved 이네요.
이런거라면 일단 메이커가 인증한 오일이니 속는셈 치고 써볼만한 가치가 있는거죠.
 
 
이래도 이해하기 어렵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사이트 하나 소개해드리면
 
Lubrizol 차트라는것이 있습니다.
표기되어 있는 인증을 기반으로 엔진오일의 성능을 평가해주는 사이트입니다.
엔진 보호 능력이나 산화물 생성 억제력등을 도표로 표기해줍니다.
오일의 앞면이나 뒷면에 각종 인증들이 있으니 그것을 참고하면 되겠죠?
 
http://sas-origin.onstreammedia.com/origin/lubrizol/EOACEA2009/RPTOOL2010Dep/rp/pc/index.html
 
차게에는 이상한 오일로 장난질 치는 업자들에게 눈탱이 당하는 분들이 없으시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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