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든 것 같네요
크보에서 선수생활을 한 후 감독생활을 한 경우로만 따져보자면
박종훈 전 LG감독
한대화 전 한화감독
김성한 전 기아감독
등등..
선수시절에는 스타였으나 감독으로서는 뭔가 보여준게 없거나 믿음을 못 준 감독이 확실히
많이 있네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선수시절에 각광을 받지는 못했으나 감독으로서 좋은 역량을 보여주는 케이스도 있죠
김경문 감독
조범현 감독(반대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한떄 SK를 상위권에 올려놨었고 기아 우승시킨것과 안치홍,김선빈 키스톤 발굴로도 충분하다 봅니다.)
이 두분은 공교롭게도 OB에서 선수생활을 한 적이 있었네요 ㅎㅎ;
염경엽 감독도 언급하고 싶지만(초년차 감독치고는 정말 무시무시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죠)
아직 1년도 안지나서 좀 그렇고..
예전에 어디선가 봤었던 내용인것 같은데 엄청난 스타였던 감독이 실패하게 되는 대표적 이유중 하나는
"왜 저게 안돼? 난 됐었는데?" 라는 식으로 본인 현역시절의 모습을 대입하면서 비교를 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선수시절 눈물밥을 많이 먹어봤던 선수가 조금 더 선수편에 서서 이해하고 잘 이끌어 나가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이만수,김기태,김재박,김시진 감독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기 좀 힘드네요
김재박감독을 제외한 3인은 현 감독이고 아직 시즌중이라서..
김재박감독은 평가절하 많이 되고 선수빨이라고는 하지만
현대왕조를 이끈 감독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