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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싸움에서 한가지 분명한 점은 무시가 정답이 아니라는 겁니다.
게시물ID : sisa_642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ibike
추천 : 15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1/03 03:17:12
저도 예전에는 일베 같은거 무시해 버리지 네이버 같은거 무시해 버리지 이런 생각만 했습니다.
 
근데 그 무시의 결과가 뭔가요 ? 우리는 여전히 지고 있고 여론은 우리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당장 일베들의 선동질에 일베=오유 라는 프레임도 짜여져버렸고 오유로 유입 되는 사람들도 적어졌습니다.
 
거기다 정치에 관심도 없어지는 사람도 늘어났구요 우리는 그동안 한게 고작 오유 내에서 자정 작용이나 서로 논쟁 하기만 했죠 .
 
일베가 오유에 와서 진짜 미친듯이 분탕질을 쳐도 우리가 일베가서 공격 한적은 있었나요 ?
 
여시가 오유와서 테라포밍 할때 오유에서 여시에 가서 논쟁 벌인적 있었나요 ? 우리는 그동안 그들이 더럽다고 하면서 무시만 해왔죠 그결과가 뭐인가요 ?
 
우리는 돈을 받지도 않고 각자의 생활이 있어서 시간도 많지 않습니다. 근데 일베는 달라요 거기 댓글 알바는 댓글 달고 여론 조작하는게 직업 이에요
 
거기에 할짓없는 멍청한 백수 새끼들은 하루 죙일 선동질 그들 말로 산업화 시키는게 일이라구요
 
결국 거기에 선동당한 사람들은 결국 새누리당을 뽑고 박근혜를 찬양하겠죠 우리는 밖에 나가서 직접 논쟁을 벌이기를 했나요 ? 그들이 선동질을 할때 우리는 그냥 방치만 해두고 있어요
 
지금 상황을 보면 절대로 무시가 답은 아닙니다 무슨 방식이 되었던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이라도 그 차선이 최선이 되도록 생각하고 궁리하고 토론할때라고 봅니다.
 
문제의 여지도 남기지 않고 그들과 싸우는게 정말 힘든일 인것은 알아요 근데 이대로 무시하며 방치하기만 한다면 일은 더더욱 커집니다. 오유 내에서도 시사에 관심을 가져야할때라고 봅니다.
 
무시와 방관은 더이상 해서는 안되요 정치가 싫다 시사가 싫다 싸우는게 싫다 이런 생각은 진짜 버리라고 해주고 싶어요 정치는 우리 생활과 너무나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글을 보는 당신이 진짜 금수저여서 세금이 얼마나 오르던 자신이 사는데 지장이 없다면 싸우지 마세요 저도 그런 분들께는 싸워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부자는 자신을 더 부자로 만들어 주는 사람을 지지 하는게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거든요
 
하지만 자신이 금수저가 아니고 정책에 따라서 자신의 생활이 많이 좌지 우지 되는 사람이라면 같이 싸웁시다. 정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우리가 쓰레기 봉투 하나를 살때도 더많은 돈을 내고 사야합니다. 정치는 우리가 쓰레기 버리는 그 하나까지 연관이 되어있다는거에요
 
다시한번 말할께요 무시는 절대로 정답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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