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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소름끼쳤습니다,
게시물ID : sisa_6428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tlm
추천 : 3
조회수 : 8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1/03 04:26:27
mbc인가? 모 공중파 프로에서 시골의사 박경철하고 같이 출연했던
안철수가 기업 생태계 말하면서 삼성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너무나 신선하고 속시원했었습니다.

또 강호동이 진행하던 황금어장에 출연했을때
정말 너무너무 좋았었습니다. 와..저런 사람도 있구나...홀딱 반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제가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이슈로 갑자기 정치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당시 제 느낌은 한마디로 이건 뭐지?
멘붕이었죠.
맥락이 안통하는 이상한 행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때부터 수상하다는 느낌적인 느낌.
왜 안철수가 갑자기 정치를 ???

그 이후로 안철수에 대해 파고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한마디로 멘붕이었습니다.
오래전 기사화된 fact들만 보고서 저는 까무라쳤습니다.
(안철수에 대한 의구심은 너무나 많지만 생략할게요)

그래서 여기저기에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외치는 심정으로
떠들어댓지만 저한테 돌아오는 것은 엄청난 비난과 욕설 ㅋㅋㅋ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안철수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엄청났었습니다.

그런거 있죠?
심리학적인 용어로 투사라고 하죠.
자신의 희망사항을 반영한 가공의 존재...
희망사항과 열망이 너무 강하다 보니
아무리 객관적인 사실을 이야기해줘도
합리적인 근거를 들어서 증명을 해줘도
들으려하지 않고 믿지 않으려는 태도...
전 그걸 보았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욕 엄청 먹었습니다.
아무리 근거와 증거를 보여줘도 소용없더군요.

(중간 생략할게요)

이제와서 왜 또 소름이 끼치는가에 대해서 말할게요.
몇년전에 이미 저는 안철수는
정운찬등과 연합하여 제3정당 창당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오유말고 몇년전에 모 게시판에 제가 쓴 글이 아직도 남아있음)
그런데 단기적으로는 제 예언(?)은 불발되었습니다.
왜냐면 그당시에 즉각 이루어질것으로 생각했는데
몇년이 지난 이제서야 구체적으로 ..

그런데 말입니다.
제 예언이 불발된 이유가 뭘까?
거의 그동안 큰 흐름에서 틀린적이 없었는데..
저 스스로 의아했었습니다.
분명히 흐름상으로는....

제가 생각하지 못한 변수가 무언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진짜 진짜 최근에 소름끼쳤습니다.
파파이스 김어준 유투브 동영상보면서..

국정원 댓글 조작은 애교수준입니다.
...
아...왜 지난 대선에서 철수가 창당을 하지 않았는가
그 이유를 비로서 알게된 것입니다.
그럴필요가 없었던 것이지요.
소름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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