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시는거 보면 참 재밌습니다.
사람 죽어도 문제없다
핵 맞아도 문제없다.
미군 없어도 문제없다.
제가 느끼는거 뭔지 아십니까?
딱 중고딩 어설픈 밀덕이 출처도 불분명한 영국인이 말하는 한국군에 대한 10가지 이야기를 가지고
흥분해서 떠드는 것.
그 이상 이하로도 안보입니다.
보아하니 엔하위키 밀덕 자료들 보고 그러시는거 같은데.
엔하위키 공신력 없습니다. 작성자들도 그렇고 엔하위키 주인장인 청동님도 그렇게 봅니다.
전쟁을 이야기할거 같으면 그렇게 싸우면 누가 이긴다 누가 이긴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남베트남은 북베트남 그냥 밀었습니다. 아니 동남아전체를 평정했습니다.
하지만 내부의 부정부패나 보급문제 쿠데타로 인해 병력들이 이리저리 갈기갈기 찢어지고 흩어지고하면서
그냥 밀렸었지요.
사람이 죽는거 쉽게 이야기 하는거 아닙니다.
2차대전당시 프랑스가 왜 그렇게 밀렸는지 아십니까?
1차대전때 솜전투같이 적의 철조망과 참호 기관총으로 강화된 진지를 맨몸으로 개닥돌하다가 프랑스 청장년층의 1/3이
전장에서 죽었고 나머지는 PTSD나 장애를 안은 사람이 워낙 많아서 나라 발전이 정체되 버렸었습니다.
막말로 전쟁나서 지금 서울대,연세대,고려대,카이스트대의 고급 두뇌들이 전쟁으로 다 쓸려나간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 대학생들의 가족들에게도 엄청난 비극이거니와 나라전체적으로 봐도 엄청난 손실입니다.
뭐라고 하셨습니까. 서울에 20kt짜리 핵이 떨어져도 10만만 죽고 별 문제없다?
네 실제로 서울전체를 파괴할 위력은 안나오고 제대로 인구밀집지대에 떨어지면 10만은 즉사하고 그 몇배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초기 방사능폭풍과 낙진에 맞아 방사능으로 인한 질병으로 고통속에 죽여달라고 빌면서 죽어가겠죠.
하지만 그에 따른 엄청난 공포와 사회간접자본의 파괴 그리고 사회적 비극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딱 초기 어설픈 미필 밀덕의 사고방식 그대로 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