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후배 중에 겁나 웃기고 털털한 여자후배가 한 명 있어요
근데 그 후배가 남친이 있는데
얼마전에 저랑 조 활동 같이하다가 여자의 내숭에 대해서 수다 떨고있었어요
그러다 문득 ' 이런 애도 내숭 떨려나??' 해서
저 "야 너도 남친 사귈때 설.마. 내숭같은거 떨었냐??"
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 그게.. 내숭 떨긴했는데 그게 내숭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ㅋㅋ"
저 " ????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뭔데??? ㅋㅋㅋ 안들어도 괜히 웃길거같아 ㅋㅋㅋㅋㅋ"
후 " ㅋㅋㅋㅋ 남친이랑 족발을 먹으로 갔는데 그 날 너무 배고파서 족발 나오자마자 막 신들린듯 먹었거든요
그러다 어느정도 배찼다 싶었는데 갑자기 그 왕 뼈다구가 보이는거에요
그래서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 걔 쳐다보니까 순간 '아.. 나 여자였찌;;;'하고 생각이 드는거에요
근데 남친이 "왜?? 뼈다구 너 먹어 나괜찮아~" 이래서 나름 내숭 떤다고
"(훈내나는 여자 말투로)아냐~ 난 뼈다구는 안먹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들린 젓가락질로 입에 꾸역꾸역 넣다가
마지막에 ㅃㅕ다구만 내숭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