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종게와 철게에 동시에 기재하겟습니다.
진리란 무엇인가?
진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상당히 이상합니다.
카레가 무엇인가? 라거나
자동차란 무엇인가? 라거나
양심이란 무엇인가? 라거나
도덕이란 무엇인가? 라거나
하는 질문은 모두 대답이 가능합니다.
혹은 우주의 기원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도 대답이 가능하죠(빅뱅..)
즉 진리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매우 이상한 질문입니다.
일단 진리라는 것이 대체 뭔지 아무도 인지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물건이 아닙니다.
진리는 양심이나 법률도 아닙니다.
진리란 황홀경,엑스터시도 아닙니다.
만약 진리가 수행이나 마약을 통해 느끼는 황홀경, 쾌락, 至福이였다면
그건 진리가 아니라 황홀경이나 ,쾌락이나, 지복이라고 말해졌을 것입니다.
따라서 진리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그 질문을 반대로 바꾸어 놓아야 합니다.
무엇이 진리가 아닌가 로 말입니다.
이 시점에서 이글을 보는 사람들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만, 언젠간 이런글을 꼭 써보고 싶었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무엇이 진리가 아닙니까?
일단 물건은 진리가 아닙니다. 자동차,비행기,깃발,
사람도 아닙니다. 원자나, 추상적인 객체도 진리가 아닙니다.
만약 물이 진리라면, 불이 진리라면, 공기가 , 땅이 진리라면 그건 그냥 땅이라고 말해졌지, 진리라고 말해지지는 않을것입니다.
즉 존재하는 모든 것은 진리가 될수 없습니다.
인간이 인지하는 모든것은 진리가 될수 없습니다.
따라서 진리는 없음입니다.
여기까지는 논리의 영역입니다.
이 다음부터는 불교의 영역으로 들어가게 되죠. 사실 논리적인건 마찬가지지만,
진리는 없습니다.
즉 진리=nothing입니다.
즉 nothing을 인지하면 진리를 인지할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nothing이라고 말할때, 생각할때
실제로 여러분의 대뇌속에서 인지되는 것은
nothing을 생각하고 있는 여러분입니다.
불교에서 無를 말합니다.
스님들은 그리고 無를 생각하고 말하고, 어쨋건 하죠.
이때 그 스님들의 대뇌에서 인지되는건 無와 그 無를 인지하는 인지 그 자체입니다.
따라서
無(nothing)+nothing에 대한 인지는 =진리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 인지 자체또한 놓아버리는 것이 진리가 됩니다.
소위 불가 선문에서 한 손가락을 잘라버렸다 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