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반동안 진짜 내 자신보다 널 아끼고 사랑했었어 사귄지 한달도 안됐을때 니가 유흥업소를 매일 버릇처럼 가는걸 알게됐지 첨엔 나도 어렸었고 남자들은 그런데 한두번 갈수있는거겠지 했다 근데 넌 3년 넘게 매일같이 가더라 내가 임신을 했을때도 나한테 화내면서 자긴 능력이 안된다고 지우자고할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왜 힘든 나한테 그렇게 화를 내나 싶었는데 넌 바람을 피고있더라 수술하고 몸추스리는데 그 사실알고 열받아서 찾아갔더니 넌 끝내 날 때리고 칼들이댔었지 그래도 니가 너무좋았다 내가 병신이었지 그후에도 매일같이 여자끼고 노는데 진짜 방법이 없더라 그거아니 니친구 술집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나한테 들이대더라 끼리끼리 논다더니 만나고싶다면서 너랑헤어지면 안되냐고 하더라 진짜 너네들은 어디서왔냐....... 지가 잘못했어도 넌 늘 큰소리더라 내가 그렇게 호구같았니 내핑계대고 가족핑계대고 술집전전하더니 알고보니까 너 집에도 잘 안들어간다며 너희엄마가 그러시더라.. 넌 어디서 뭘하면서 사는거니 그래놓고 내가 친구만난다고하면 눈에 불을키고 의심하더라 뭐눈에는 뭐밖에 안보인다고하더니..
솔직히 지금도 좀 힘들긴 한데 왜 웃음도 잘나고 즐겁기도 하고 이렇게 복잡한 감정은 처음이다
넌 지금도 술집년들이랑 뒹굴고 있겠지 잘 살아라 개새끼야 아니다 쥰내 망했으면 좋겠어 바닥까지 쳐서 후회하면서 나 그리워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끝까지 나도 내가 이렇게 구질구질한거 싫은데 좋아했고 좋아해 근데 이건진짜 아닌것같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