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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사는 마마보이형 때문에.....
게시물ID : gomin_643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VnZ
추천 : 0
조회수 : 2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3/28 03:41:29
전 올해 27세 청년이구요, 주변분들의 도움으로 작은 원룸을 얻어 살고 있습니다.

진짜 심각한 문제는 같이 사는 마마보이형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나중에 대참사 일어남)
이 형을 편의상 A형이라고 부르겟습니다.

A형은 기본적으로 같이 살면서 지킬 매너가 없는 사람입니다.

창문과 현관문을 잠그지 않고 다니는건 기본이고,

A형 본인은 먹기만 하고 차리는거부터 치우는거 까지 도와주거나 움직일 기세도 안보일 뿐더러

자고 있는데 술먹고 들어와서 주방에서 시끄럽게 사고쳐서 사람도 깨워주시고

본인이 먹던걸 아직 내용물이 들어있는 반찬통에 넣어 놓는 그런 분입니다.

집 계약이 제 이름으로 되어있는터라 책임은 제가 지게되어있는 상황인데,

어느날 퇴근해서 집에와보니 현관에 처음보는 신발이 있길래 들어가보니, 왠 남자가 한명 자고 있더군요.

알고보니 제가 아는 동생이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저한태 아무런 말도 없이 자기 마음대로 집에 재워주다니요...

그리고 저희집은 이불과 베게가 제꺼 달랑 한 셋트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걸로 서로 나눠쓰고있는데 서로 출퇴근 시간이 달라서 제가 먼저 자거나 A형이 먼저 자거나 합니다.

A형이 저한태 이불만 양보해 달라고 하셔서 전 항상 베게만 비고 자는데,

이 형은 항상 본인이 다 차지하고 잡니다. 

거기에다가 샤워도 안해서 냄세나는 몸으로 팬티만 입고 입에다가는 떡볶이 양념 같은걸 잔뜩 뭍힌 상태로 얼굴을 제 베게에 뭍고 잡니다.

그걸 보고있으니 진짜 육성으로 욕이 나오더군요.


A형이 이런 어린아이같은 행동을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마마보이 라는거죠...

하루에도 몇번이고 엄마에게 상황을 보고함은 물론이고

춥다며 오는데만 한시간 반이 넘는거리를 엄마보고 데리러 오라고 전화를 합니다.

"아 춥다ㅠㅠ 너무 추웡ㅠㅠㅠ 엄마보고 데리러 오라고 해야징~"

이렇게요.



제가 성격상 많이 참는 편이라 여태껏 한번도 본인에게 따진적은 없지만,

이제 저도 인내의 한계가 옵니다.

일 마치고 집에 편히 들어가서 쉬어야 하는데, 이 형 덕분에 이제는 집에 들어가는게 스트레스 입니다.

집에가면 A형이 어질러 놓은거 제가 치워야 되니까요...

제가 깔끔한 성격이라 조금이라도 더러운걸 못봐서 제가 피곤해도 다 치워야 편히 잘수가 있거든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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