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묘를 일년정도 키우고 한달정도 전에 두달 좀 넘은 아기고양이를 데려왔어요.
애기고양이가 데려올 때부터 감기가 있었는데 기존에 성묘도 애기때 감기가 있다가 나아지길래 괜찮을줄 알고 병원를 안갔거든요..
성묘인 아이는 애기때 기운도 없고 비리비리했는데 다 나아서 여태 감기 한 번 걸린적 없어서...
지금 데려온 아이는 엄청 발랄하고 밥도 잘먹어서 문제 없는 줄 알았어요 단순히 감기인줄알고..
근데 며칠전에 갑자기 구석에 들어가면서 공격적이되고 숨도 제대로 못쉬어서 처음엔 광견병인가 해서 놀라서 병원에 데려갔는데
보시더니 소리가 침을 못삼키는게 심한 폐렴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수요일부터 오늘까지 입원시켜서 치료했구요..
근데 오늘 갔는데... 보통 눈, 코, 기관지 폐 이런식으로 감기가 진행되는데
애기는 아주 드문 케이스로 뇌부분이 손상된 거 같다고..
그래서 발작을 하기도하고 공격적이되거나 그런다는데...
지금 집으로 데려왔는데 주사기운때문인지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있어요
근데 간헐적으로 눈, 입이 떨리고 동공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데..
경련일어나는것처럼 막 떨리거든요...
의사쌤 말씀으로는 이게 지속되면..... 죽을 수도 있고 멈춰야 한다고 하는데
감기걸려서 이러셨던 분 계신가요..?? 혹시 조언 좀 얻을 수 있을까 해서요...
물론 밥도 안먹는다고합니다.. (병원에서계속) 그래서 강제급여 해야한다고 하네요..
배변도 못가리구요
그리고 성묘가 임신했다가 유산된 후에 애기고양이를 데려온거라 어미인마냥 봐주고 항상 핥아주고 하는데요
지금도 핥아주는데 가끔 살짝씩 이빨을 드러내는데 왜그런걸까요 약간 깨물하는거 같은데...
병원에 일찍 데려가서 주사 맞았으면 그냥 감기로 끝났을텐데.. 너무 후회되네요..
주사 맞혔다고 하던데 몸이 굳은거처럼 아직도 움직이지도 않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