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 JaeHo-Guy 다. OUSTAR에 있으니까 당연히 오유인이겠지. 뭐, 아까 09년3월3일 입대한다 그러는거 보니 아직 군대도 안간 동생들인거 같은데.. 어차피 내가 형인거 같으니까 말 짧게 할게. 참, 나는 담달이면 예비역 3년차야. 아까 뭐 헤드셋이 어쩌고 ㅋㅋㅋ 가 어쩌고 다 떠나서, 딱 한가지만 얘기하자. 내가 당최 동생한텐 의견조차 물어본적 한번 없었는데 다짜고짜 나한테 "쟤 뭐야? 피해망상증있나봐 ㅄ아냐?" 라는 말을 한다는 자체가.. 그래, God of Terran 이랑 친구사이인건 형이(혹은 오빠가) 이해 하마. 당연히 친구가 논쟁중이면 그냥 편 들어주는게 갓 민짜 벗어난 너희들의 의리일테니까. 혹은 사랑이거나. 근데 분명히 채팅 통해서 내 나이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넷상이라고 다짜고짜 말을 툭툭 cut 하면서 육두문자를 섞는건.. 좀 얼척이 없더구나. 하긴 나도 흥분해서 막말했으니 똑같은거라 치자. 근데 내가먼저 사과를 했음에도, 끝까지 말 짧게 쳐가면서 쏘아붙이데??
아.. 뭐 어차피 얼굴도 못보는 공간에서 가릴게 뭐가 있겠냐. 익명이란게 그런거지.. 그만 얘기 하마. 그냥 형 혹은 오빠로써.. 한편으론 인생 한다리 윗 선배로써.. 격언좀 해줄게. 형은 말이지. 존심쎈 사람도, 대쪽같은 사람도 아냐. 자기주장 굽힐줄 모르는 그런놈두 아니란다. 초등학교때부터 내가 도시락싸서 학교다니고, 중3때부터 주유소에서부터 알바해서 부족한게 어떤건지도 알고, 숙이는 법도 배우고, 고생도 많이 해본 사람이야.
틀린말을 하면서, 상대방한테 왜 주장을 굽히지 않냐고 말하는 버릇. 그거 되게 위험한 버릇이란다. 곧 너희가 가게 될 군대에서건, 혹은 직장생활에서건 정말 적응하기 어려워 질 수 있는 단점이 된단다. 말이 길어졌구나. 한마디만 더 붙이고 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