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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6432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Rra
추천 : 0
조회수 : 14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3/28 08:04:54

사람과 만나서 하는 일들이 좋다. 하지만 그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당연한 것, 스트레스는 싫다.


생쥐 실헌하는 것을 아는지 모르겠다. 생쥐가 치즈를 먹으러 갈때마다 약간의 전기 충격을 주면 생쥐는 몇번의 학습을 통해 그 치즈를 먹으면 안된다는 것을 배운다. 하지만 고약한 과학자가 생쥐에게 한가지 상황을 더 부여하였다. 배고픔. 허기가 진 생쥐는 약간의 전기 충격을 견뎌 내면 맛있는 치즈를 얻을 수 있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에게서 들은적이 있다.


사람과 만나서 놀고, 그들과 많은것 들을 공유하는 것은 분명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지만, 외로움에 허덕이는 나에게는 그런 스트레스는 감수 해야 하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든다.


회사 선배가 술을 마시자고 초대를 했다.

사실 별로 가까워 지고 싶지 않은 회사 선배지만, 같이 가자고 꼬시는 다른 사람과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나와 죽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나만의 착각 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을 잃고 싶지는 않다.


사실 오늘은 이전 한국에서 살때 사귀던 여자친구가 죽은지 1년 되는 날이다. 

요 몇일 아주 기분이 좋아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나 버렸다. 해어지고 나서 멀리 타국에서 살다 이전 여자친구의 사망 소식을 듣고 더이상 다른 여자를 좋아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는데, 아니 스스로 그렇게 다짐했는데, 다른 여자들에게 껄떡 대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나도 가증스럽고 짜증난다.


그렇게 운전 하지 말라고 당부 했건만.. 


갑자기 짜증나는 하루가 되어버렸다.


나의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난다.


여자친구가 죽었다는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 나서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안좋게 해어진 것이 아니라 언젠가 멀리 타국에 나올 준비가 되면 나와서 다시 만날 약속을 하고 해어진 것이라서요.. 5년간 사귄 여자친구였는데. 이미 미래에 대한 그림을 많이 그려놨었는데..

어쩌면 은정이가 없어서 저의 꿈이 점점 흐려지는 것 같군요.


여기는 오후 5시 이제 슬슬 하루가 저물어 가는 시기지만 한국은 하루를 새롭게 시작하는 시간이겠군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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