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글거릴지 모르지만 정말 오유라는 사이트는 엄청난 사이트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우리나라의 댓글문화와 인터넷문화에서 이런 사이트가 나타날 수 있는건지. 기본적으로 존대를 하고 사회적으로 부정시 여기는 동성관계나 기합문화 꼰대문화 야근 등등을 나서서 비판하고 고쳐나가는 정말 정의로운 사이트라고 생각해요. 정의롭다는 표현은 어릴때 만화를 보며 아이들이 입에 담던 표현이지만 전 감히 오유를 정의로운 사이트라고 말하고 싶어요. 진보?보수?글쎄요. 많이들 오유를 좌로 편향된 사이트라고 하는데 전 그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저 잘못된걸 욕할뿐인데 그게 좌라면 우는 잘못된거라는 건가요? 그저 잘못된걸 욕하고 그 잘못된행위자와 책임자를 욕하는건데 그 책임자가 현 정부이고 새누리당인거죠. 하지만 가끔은 너무나 원칙에 충실하고 약간의 부정조차 인정하지않는 깐깐함과 단호함에 분쟁이 생기기도 해요. 하지만 이런 분쟁도 분쟁을거쳐 하나의 원칙을 만들어 고쳐나가는 모습은 너무나 멋있죠. 전 삼권분립은 제쳐두고 언론이 이 시대에 가장 지켜져야할 최고의 권력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너무나 처참하게 다뤄지고 장악되고 있죠.. 이 현실에서 오유는 그나마 희망이 되고있는것 같아 너무나 고맙고 장합니다. 우리 행복해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