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너무 옛날 글이라 검색도 잘 안되고,
'지금 계속해서 식자에 도전하고 계시는 분'이 좀 많이 급하신 듯 보여서
해당 이미지로 식자하는 팁을 급하게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 다음 컴퓨터로부터 이미지 열기를 눌러 해당 이미지를 불러옵시다.
편집하기 편하게 적절하게 확대를 한 다음
왼쪽에 보이는 문자 도구를 클릭해 봅시다.
이제 여기에 번역한 대사를 집어 넣어 봅시다.
이런 기본 설정으로 넣으니 밖으로 튀어나오는 군요.
적절한 크기와 글꼴을 설정해 말풍선 안으로 글을 집어넣어 줍시다.
참고로 pixlr.com은 아쉽게도 문단 정렬 기능이 없기 때문에,
가운데 정렬을 한 것 처럼 글을 넣으려면 이렇게 수작업으로 일일이 만들어 줘야 한답니다. ㅜㅜ
자 글을 모두 집어 넣었군요.
이제 원문에 있는 글을 지워야 겠죠.
우선 보기 편하게 오른쪽에 보이는 문자 레이어의 체크 표시를 해제해서 눈에 안보이게 만듭시다.
그 다음 브러쉬 도구를 클릭하고
Ctrl 키를 눌러 말풍선의 색을 추출한 다음
브러쉬의 크기를 적절하게 지정한 후
(캡처하는 도중에 지워져 버렸는데, '이 도구는 추가 옵션이 없음' 부분에 원래 브러쉬 크기 설정 버튼이 있습니다.)
말풍선에 있는 글을 지워 줍시다.
여차저차 해서 모든 말풍선의 글들을 지웠군요.
이제 문자 레이어에 다시 체크를 하셔서 눈에 보이게 만든 후 저장을 해 봅시다.
자 이렇게 간단하게 식자를 완료하였습니다.(참 쉽죠?)
식자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렇지, 하다보면 금방 익숙해 져서 어느정도 궤도에 오를 수 있는 것이거든요.
물론 하면 할 수록 퀄을 높이기 위해 끝도 없이 파고들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고요.
요즘 게임들의 트렌드처럼 '플레이는 쉽지만, 정상에 오르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나 할까요?
여튼 좀 더 많은 분들이 번역, 식자에 도전해 보셨으면 하는 의미에서 이렇게 간단한 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말풍선 안에 있는 글을 식자하는 건 이정도만 해도 충분하며,
그 외의 것들(말풍선 바깥의 복잡한 배경 위에 있는 글 식자하기, 문자를 레스터화하여 회전시키거나 뒤틀기, 외곽선 넣기 등)은 제 이전 팁을 보시면 어느정도 설명이 있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