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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가만히 있으라, 나는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병신년을 맞이했다.
게시물ID : sisa_643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하수리
추천 : 6
조회수 : 3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04 07:02:36
짜장면이 맛이 없어도 노무현 탓이었던 당시, 난 가만히 있었다.
4대강 할 때도, 스님이 두 분이나 스스로 몸을 태우실 때도, 난 가만히 있었다
늘 가만히 있었다.

할일도 많고, 바빴다.

왜냐하면 나에겐 미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미래를 맞이 했고 나름 성과에 대해 만족하곤 했다.


그리고 병신년을 맞이했고 난 불만족 해졌다.

경제는 개판이고 하고 있는 일은 잘 안된다.

수입이 줄어드니 내가 먼일을 하고 있었나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작년, 병신년을 맞이해 들려오는 미래의 걱정거리들을 들었다.

다행히 집안의 빚은 5000만원 뿐이었고 미래의 고난을 대비해 이것저것 줄이기 시작했다.

지금은 백주부 가튼거 보면서 한끼 식비를 1500원~3000원 사이로 만들 만큼 요리실력도 늘었다.


내가 정말 걱정하는건 병신년을 시작으로 누군가는 죽어야 한다는 것이고
나는 내가 죽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 분명 노무현 때는 재태크만 생각했는데
어쩌다 이런일을 내가 하고 자빠졌는가

이게 다 병신년에 벌어질 일들 때문이다.

이미 늦긴 했지만
지금 순간 만큼은 가만히 있다간 미래가 없어질꺼 같다.

네이버 문제로 온갖 말들이 있던데

내가 생각할 때, 지금 가만히 있으면

네이버 댓글이 옳은지 그른지 말하는거 조차도 말못할 미래가 올 것이다.


그나마 할 수 있을 때 하는게 좋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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