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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36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럽럽럽
추천 : 0
조회수 : 28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05 22:45:05
딱 이맘때쯤이면 자꾸 생각나요
떠올리려고 하지않아도 이맘때쯤 부는 찬바람에도
이맘때쯤 듣는 노래에도 불현듯 계속 생각나요
떠오르는 기억은 다 웃게 되는 그런것들이라
그래서 더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
미안해서 그래서 괴로워서 마시는 술이
자꾸 느네요...더 취해서 사고 한번 치고 싶어요
다음날 이불을 백만번 차더라도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괜찮다고
그리고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근데 이놈의 술은 아무리 마시고 취한들
말 한마디 할 용기는 안가져다주네요ㅎㅎ..
풀 데가 없어서 술게에 주절거리는 저를 이해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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