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이도 많은 강아지고,
의사쌤도 준비를 하는 게 좋겠다 하시는데
10년을 넘게 키워온 저로서는 너무나 힘든 일이네요.
밥도 며칠쨰 안 먹고
좋아하는 간식도 안 먹고..
식탐많던 강아지가 물만 먹으니
살도 빠져서 헬쓱해져 가지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누워서 잠만 자는데 보는 것조차 너무 슬프네요.
그래도 눈은 아직 초롱초롱한게 얼마나 이쁜지 모르겠어요.
눈만 보면 아직도 저 보고 뛰어오던 그 강아지 같은데....
힘이라도 나게 할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