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할것도 아니고 남한테 축하받고 싶은것도 아니지만
오늘은 내 생일이다.
헤헤 내가 좋아하는 웹툰 치즈인더트랩도 올라오고 소소하지만 오늘이 생일인게 감사하네.
뭐 알아달라는 건 아니지만 울 집 식구들 정말 철저하게 모르나보다 ㅋㅋ
지금 혼자 미역불리고 있는 중....
이 와중에 울 아들 보고싶은건 왜인지...
한번 갔다가 돌아온, 그래 바로 돌싱.
내가 바로 돌싱 이혼녀다.
너무나 철없던 시절 집에서 벗어나고파 띠동갑이 넘는 남자 만나서 결혼했다가
전남편의 변태성을 버티질 못하고 이혼했다.
오늘 그냥 흔한 목요일인데......
이제 10살이 되었을...
9년간 한번도 보지못했던 내 아들이 보고싶다......
재우야....엄마야....
재우야 미안해 엄마가 너무 미안해...
우리 아들 정말 보고싶은데 엄마 욕심만 챙기려 아들 앞에 나타날 순 없잖아........
아들....엄마 열심히 돈벌테니까 성인돼서 다시 만나자
그때 못해줬던 아들 뒷바라지 다해줄께..
엄마가 미안해.....
미안해 아들....
허심탄회하게 그냥 쓰려고했는데 자꾸 눈물이 나네...
더 길게 못쓰겠다 아들..
엄마 아들한테 바라는거 딱 두개야.
올바르고 건강하게만 커다오.
그거면 돼 좋은 학교들어가고 공부 잘하고 이런거 하나도 바라지않아.
엄마 자꾸 눈물나서 더 못쓰겠다.
아들 사랑해 언제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