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2살 오징어남입니다
제가 알바를 야간에하는데 12시부터 시작해서 버스타고 오면 2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요
그래서 시간좀 때울겸 커피숍에 들릅니다 물론 혼자죠 ㅎ
그리고 저번주에 일이 일어났습니다
여느때와같이 커피숍에 들렀는데 커피숍에 아르바이트하시는 분이 너무 마음에 드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용기를 내고 고백해볼까 하고 생각했죠
말을 거는게 확실하지만 그때 좀 바쁘기도하고 손님도 많이 있던터라 하는수없이 쪽지를 남겼습니다
내용은 당신이 맘에 든다고 혹시 남자친구없으시면 데이트신청해도 될까요 번호남깁니다
이런식으로 썼습니다 그리고나서 커피 나중에 셀프로 갖다주짆아요.
얼른 인사하고 나와버렸습니다. 그리고나서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지나고 연락이 안오더라구요
아 안됐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3일정도 더 지났을까요?? 카톡친구에 모르시는 여성분이 뜨더라구요
아 혹시 그분이실까??이생각 저생각하면서 톡을 기다렸습니다 근데 반나절이 지나도 톡이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톡을 보냈죠 혹시 커피숍에서 일하시는 분?? 
근데 1이 안지워지는거에요 헷갈렸습니다 이게모지 머지??
결국엔 찾아가서 물어보는수밖에 없겠다싶어서 한번 들렀죠
저 저번에 제가 남긴 쪽지 읽어보셨어요??? 그러니까 "네" 하시는 거에요
그러면 남자친구 있냐구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어요. 그러니까 없다고 하시는겁니다
그럼 번호좀 알수있을까요?? 하니까 핸드폰을 잃어버리셧다고 하셔서
제 핸드폰 번호 아세요?? 햇더니 집에 적어놓으셨다고 하셨어요
그러면 나중에 약속없으시면 만날수있냐고 했는데 생각해보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인사하고 나왔는데 좀 헷갈렸습니다 된건지안된건지... 그리구나서 오늘 약속 꼭 잡아야겠다 맘먹구나서
다시 커피숍 들렀네요. 염색하셨더라구요. 보면서 그분 맞나 맞나??헷갈렷는데 그분인거같아서
저 혹시 내일 시간되시면 저랑 영화한편보시겠어요?? 라고 말했는데 남지친구가 있다고 하시는거에요..
아 알겠습니다 죄송해요 하고 나왔는데 아직도 긴가민가네요
그분이 맞으신건지 아닌지 지금도 고민중이에요..정말 믿기어려우시겠지만요.그래서 좀 미련한걸수도있는데
그분이 제가알기론 평일날하셔서 그때 다시 한번 찾아가보려구요 만약 오늘분이 맞다면 염색하셨을거고
저는 포기해야겟죠.. 근데 그분이염색을 안하셨다면..하 이거 어떡해야되죠..
새벽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