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입니다.

현직 중고차 딜러입니다.
말씀하신것중 지적할게 있습니다.

우선 팩스로 등록증과 성능점검표를 받아보시라고 했는데요.
이건 허위매물하는 애들 다 가지고 장사를 합니다.
허위매물 올리기전에 등록증과 성능기록부를 보유하고 있죠.
예를들어서 중간에서 알선딜러하는사람이 대부분 허위매물을 합니다.

차주에게 전화하여 손님이 오는데 차량등록증과 성능점검기록부를 팩스로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차주는 내차를 팔아주니 팩스로 차량등록증과 성능기록부를 보내주죠.
그러니 전화하고 등록증과 팩스가 있다고하고 받아보셔도 믿지마세요.

허위매물 구분하는 가장 쉬운방법은 전화하셔서 차량이 있는지 물어보고
할부걸려있는차량 아니죠? 하고 계약금 보내고 간다고하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할부걸려있는지 왜물어보냐..
보통 요즘 허위매물방식은 이렇습니다.
중고차시세 1000만원 허위매물 300만원 <-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차량보여줍니다. 300만원 우선 현금을 받고
나머지 700만원은 할부를 하셔야한다고 말을하죠.
이건 절대 계약금 받기전에 먼저 말을안하니 먼저 물어봐야 합니다.
300만원은 선납금이다..시세가 1000만원인데 누가 이걸 300만원으로 파냐 완전 도둑놈심보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돌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하기전에도 미리 꼭 물어봐야 하는것이구요.
계약 취소한다고하면 절대로 돈 돌려주지않거나 수고비로 몇십만원 빼고 돈을 줍니다.
(계약서대, 수고비 등등아니면 계약취소시 계약금환불불가.. 이런식입니다)

그리고 카드 수수료 7% 말씀하셨느데요.
이건 중고차 딜러가 가지고가는거 1%도 없습니다.
확실하게 장담합니다.
장사를 하시는분들 대부분 아실겁니다.
카드수수료가 나가고 매출에대한 세금나옵니다.
할부사는 직접 판매한게 하나도없는데 카드수수료를 내야하고 매출도없는데 나라에 세금을 내야하죠.
솔직히 중고차 딜러 카드로 긁은다고하면 무조건 현금내라고하지 카드 긁으라는 딜러 한명도 본적없습니다.
어쩔수없이 현금이 없는경우에는 긁어야 하지만 카드로 권유하는 딜러 한번도 본적도없고 저도 안그럽니다.

그리고 자기차 판매하실때는 전화로는 어디든지 많이 준다고 오라고합니다.
가지마세요 출장나간다는 딜러 부르세요.
출장온사람은 와서 가격깍으면 되돌려 보내면 되지만
직접 오라고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그렇게 부르기때문에 10명오면 1명에게만 매입해도 됩니다.
하지만 출장나가는 딜러는 최대한 차를 매입하기위해 가는것이기 때문에 가격흥정폭이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직접 오라고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인천,부천,서울쪽인데요.. 가면 가격 100만원은 장난으로 깍습니다.
안팔면 그냥 다시 가라고하죠.. 그런데 거기까지 갔기때문에 판매하고 오는사람도 있어요.
최대한 출장나오는 중고차딜러에게 판매를 하시는게 가장 많이 받을수있고 기회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동시에 여러곳 부르면 딜러한테 맞아죽을수도 있다는사실...
한군데 한군데 따로 불러서 최대한 가격 안깍는 딜러에게 파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