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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 무도를 보며 느낀점..
게시물ID : muhan_208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성남시민
추천 : 2
조회수 : 42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0/06 04:03:05
늦은 밤 친구의 연락을 받고 술 한잔 하고 와서 무도를 봤습니다.
베오베 가는 무도 글들을 보면 이번 특집에 대한 비판의 글들이 많아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즐기는 현장을 매체를 통해 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나는 왜 저 자리에 가지 못했을까,
나는 왜 청춘을 허비하고 있을까,
왜이렇게 나태해졌을까,
 
솔직히 저는 부러웠습니다.
저 현장에 내가 있었다면 그 누구보다 즐길 수 있는데, 자괴감이라고 하는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저는 별볼일 없는 학교의 사회복지과 학생입니다.
목표가 있습니다.
이제 졸업하여 사회에 진출해야하는데 현실에 안주하고, 제 자신을 너무 믿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목표만 믿으며 달리지도, 걷지도 않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들과 경쟁해서 내가 이길 수 있을까?
난 무엇을 해야하나?
 
근데, 오늘 무도를 보며 솔직하게
'시발 쟤들 잘 나가는 이유가 있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욕이 있어 보기 거북했다면 죄송합니다.
 
역사라는게 참 부러웠고, 그 집단에 속하지 못 한것이 너무 한탄스럽습니다.
 
해서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대학원이라는 목표가....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들었던 강연 중 가장 인상깊었던 말이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라, 쉬운 일은 미루게 될 테니.' 였습니다.
제 형편에 대학원 꿈도 못꾸지만 제가 일하면서 도전할 생각입니다.
해서 노동관련 분야로 취업할 계획입니다.
 
무한도전 감사합니다.
뜻이 있는 곳에서 길을 찾지 않겠습니다, 모든 것에서 뜻을 찾겠습니다.
 
누가 볼 지는 모르겠지만,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제 스스로를 다듬기 위해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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