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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 실제 경험담-_-;;
게시물ID : humorbest_64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술사
추천 : 42
조회수 : 9398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0/14 05:45:34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0/14 00:40:56
빌어먹을 시험기간이라고 어젯밤에 3시 반쯤에 잠이 들었드랬죠..


우리집 밑에 수맥이 흐르는지 


가위도 엄청나게 눌린답니다-_-.. 


많으면 일주일에 너댓번씩.. 


하도 눌리다 보니.. 이제 면역 비스무리 한게 생겨서


딱 눌릴것 같은 감이 오면 짜증부터 나더군요..-_-;;


심지어 괴롭히는 귀신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도 하고싶을 정도로...


그렇게 어제 새벽 해가 뜨지 않은걸로 보아.. 새벽 5시쯤?


어김없이 가위가 눌리더군요.. 그렇게 또다시 짜증을 내고 있었는데


뭔가 느낌이 다르더군요-_-;; 뭔가 묵직..한 느낌이..


그 꾹 누르는 느낌에서 몸을 일으켰드랬죠..


헉-_-!! 이게 왠일.. 일어나지는게 아니겠습니까-ㅅ-?


근데 천장에 무언가 푸르스름한 빛들이 매달려있고.. 물속에서 보는것같이


방전체가 흐물흐물해 보이더군요.. 별 느낌없이 일어났는데 


물속에서 움직이는 것 같이 굉장히 무겁더군요..-_-;;


그렇게 바닥에 발을 닿으니;; 일어는 나지는데 발은 닿지 않는 기분..


혹시나 해서 뒤를 돌아보니........................................


침대에; 확실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무언가 젤리같은 형체가 누워 있더군요..


순간적으로  전  


" 이게 유체이탈이구나!! "


하고 신기해 하며 밖을 나가려고 문고리를 돌리니 그냥 헛돌뿐;;


그대로 몸을 문쪽으로 기대니 이게 왠일? 스르륵 나가지더군요;; 


무슨 영화처럼.. 그렇게 저희집 거실.. 여전히 물속같은 느낌..


순간 오싹해져서 아빠한테 도움을 청하고자.. 큰방 문고리를 돌리니 


역시나 헛돌뿐.. 다시 몸을 기대니 스르륵.. 


방에서는 아빠가 티비를 보고 계시더군요;; 근데 절 보고도 아무 반응이 없으시더군요;


무서운 마음에 마구 흔들었으나 여전히 헛돌뿐.. 그런데 갑자기


저를 홱 노려 보시더니 알아듣지 못할말로 막 꾸짖는것 비스무리 하게 하시더니;


일어나셔서 엄청나게 소리치시더군요; 그게 더 무서워서.. 창문으로 도망을 나와;;


다시 거실... 순간적으로 유체이탈 상태로 오래 있으면


자신의 육체에 다른 영혼이 들어간다고 해서 후딱 침대에 뉘여져 있는 


그 젤리에 몸을 맞춰서 누우니까 보통 자다가 일어난것처럼 일어나지더군요;;


분명 꿈이려니,, 생각하고 아침에 아빠한테 혹시 어제 새벽 5시쯤에 


티비 보고 있었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시면서 어떻게 알았냐고 하시더군요..


제기랄-_-;; 6개월전쯤에는 책상위에 한복차림의 할머니가 서 계시던데..


이번엔 유체이탈-_-;; 뭡니까 이게.. 


해결책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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