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10년이 되어가는구나..
그때 그곳에서...많은것을 서로 같이 느끼고..공유했었지...
한국에 돌아와...그 이후에도..
항상 너에 주위를 맴돌았어..
네가 편입한것도 알았고....금융권에 취업한것도 알았고..
대전에서 대학에 다닐때...누구랑 친한지...누구랑 연예를하는지...거의 모두 알고있었지...스토커처럼..
2006년에 잠깐 봤었지..
숨이 멎는줄 알았다. 여전히...좋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더구나..
그때 그곳에서 네가 준 노란 쪽지들....계속간직하고 있다가..얼마전...보냈다....멀리..
파랑색 아동복 코트가 잘 어울렸던...너... St. kilda에서...많은 얘기도..기억난다.
왜 이글을 쓰는지...나도 모르겠지만...
아직 많은것이 기억나....
바램은...언젠가....Yarra에서...차나 한잔 했으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