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스토리보드를 올리지 않아서 그만뒀구나 싶으신 분들도 계셨을텐데, 절대 아니랍니다~!
핫, 스토리보드는 오랫만에 공개하는군요!
달라진 점을 찾으셨을텐데요, 말 그대로 스토리보드의 역할에 충실하게 바뀌었다고 해야할까요..?
신속성을 위해 그림체를 한결 가볍게 변경하였습니다. 어차피 최종작업에서 한번씩 더 그릴텐데 뭣하러 장잉정신을 발휘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 이런 변화를 주게 되었습니다 ㅎㅎ
이번 스토리보드의 내용은 저번에 애플잭이 핑키파이에게 일의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애플잭은 한달 전 애플루사에서 열리는 로데오 경기에 심사위원으로서 초대받게 됩니다.
하지만 답장을 보내도 응답이 없자, 애플잭은 더 나은 심판을 찾았다고 생각, 다른 포니들을 돕기로 약속을 잡습니다.
하지만 바로 전날 애플루사 로데오 측에서 늦은 편지가 도착하게 되고, 애플잭은 애플루사의 로데오 경기에 도착하기 위해 포니빌을 '몰래' 빠져나가기로 합니다.
애플잭은 자신이 애플루사에 가지 않으면 경기가 엉망이 될것이라 걱정하고, 핑키파이는 애플잭이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실망할 포니빌의 포니들을 걱정합니다. 애플잭은 포니빌 친구들은 자신이 잠시 사라져도 돌아와서 잘 설명한다면 이해해 줄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The Last Roundup> 전개와 상당히 비슷하네요....)
많이 기승전병이 보이기는 하는데, 그게 스토리보드와 스크립트를 계속 갈아엎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예상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