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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여자와의 전화..
게시물ID : humorstory_64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장갔다올께
추천 : 1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4/05/30 09:28:59
몇주전 일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어이가 없어서...
제가 이가많이 썩어서..(이를 않닦아서 썩은게 아니고 유전전인영향이 강함..)
미르 치과병원이란곳에 갔습니다.
거기서 한 2주 치료받으니 이제 견적을 뽑아주더라구요..
대략 250만원 ㅡㅡ;;
깜짝놀래서 그담부터 안가고 집에 있었습니다..
그러자 미르치과에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몇번 동생한테 넘겨서 위기를 모면했지만
아침에 걸려온전화에 부시시 눈을 뜨고 제가 전화를 받았더니..
왠걸 -_ -; 미르 치과였습니다..

치과녀:저기 xx네 댁이죠..
나:네 그런데요..
치과녀:아 여기 미르치과인데요..xx씨 왜 치과에 안오세요?
(순간잠이 확깨면서 이 상황을 탈피하기위해  잘하던 거짓말을 하기로 생각..)
나:아.. 그게요 제가 지금 친척집 서울에 와있거든요..
(미친.. 지금생각해도 ㅡㅡ; 말이 안되는 거짓말을 해버렸다..집에전화가 왔는데 서울이라니)
하지만..
치과녀:아 그러세요? 그럼 언제쯤 집에 오시는데요?
(이 여자 역시 아침이라 잠이 덜깬모양이다..)
나:아 한 4.5일 후쯤에 내려갈껍니다..
치과녀:아 네 그럼 그때 치과에 오셔서 치료 받으세요..
나:예..ㅡㅡ;;
 .... 재미없어도 그냥...봐줘요; 글로 적으니 별 재미 읍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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