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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당신께 물어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644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프리시아
추천 : 0
조회수 : 1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0 00:47:54

경남 통영에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사촌형님의 부탁으로, 김해 모 공장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을때 였습니다.

 

장마철도 아닌데 5월 어느날 ...

이틀동안 하늘에 구멍이 난것 처럼... 비가 내리더군요...

 

그 분이 돌아가신 날이였습니다...

 

그이후로 참 많은 일이 있엇던거 같네요.

 

그리고, 우린 항상 이렇게 인터넷에서 말을 합니다.

 

이번엔 투표해서 변화시킬수 있다...

투표하자...

 

하지만, 변한게 없네요...

 

이제 30대 후반의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렇게 참담하고 가슴이 터져버릴꺼 같은 날이 다시금 올지는 몰랐습니다.

 

감히 인생을 논하기 이른 나이지만,

제 진정으로 나이드신 어르신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기호1번  국회의원을 뽑던지, 대통령을 뽑던지...

무조건 1번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시는 어르신들께선  무엇이 그렇게 1번이 좋으신가요?

 

제가 택시를 타고 가다가 운전하시는분과 이야길 해도,

1번이 좋은 이유는 이야기 하십니다.

저도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공감을 느끼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이유없이 , 아무런 이유없이 무조건 1번이라고 외치시는 분들이

이렇게까지 원망스러운적은 없었네요.

 

 

변함을 바라며, 새로운것을 추구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것이

저희의 현실인데...

 

그 현실을 외면하시고, 그 옛날 당신들께서 젊엇던 시절의 그 유신의 망령을 그리워 하시며...

이유없는 맹목적 지지를 보내시는지요.

 

 

전, 지금도 밑바닥 시궁창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기에...

더 이상 힘들껏도, 더 이상 나아질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신들께서의 선택이

어린아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20대의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어떠한 상처로 남을지...

 

지금 이 참담한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뿐이지만...

그래도, 살아가야겠지요.

 

추운 겨울 인력시장 과 아르바이트로 근근히 살아가지만...

그래도, 살아야겠지요.

 

그분도, 그리고, 저와 같은 심정으로 살아갈분들이 많다는걸 알기에...

 

두번 다시는, 왜곡된 언론과... 권력의 하수인으로써 국민과 국민의 선택을 무시하고... 강압하며...

구 시대적 사상따위에 집착하는...

그런 모습이 더이상은 없기를... 

변할수 있는지!!!

 

감히 제가 대한민국 당신께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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