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늘 생각한 것 중 하나인데요.
친선을 나가도 순위경기를 나가도
많은 분들의 킥오프 직후 공격 패턴이 똑같더라구요.
앞에 투 톱이 패스 한 번 주고 받고, 바로 바디 페인팅 대각으로 꺾어 나가며 들어오는거...
거진 7할 정도? 는 그렇게 오시는거 같아요.
물론 잘하시는 분들일수록 이렇게 치고 들어오시는 분은 얼마 없지만...
생각보다 컨트롤이 좋고 판읽기도 잘하는거 같은데 왜 저러는지 이해 안가는 분들을
많이 봤어요.
아시다시피 이런경우엔
급하게 큐 누르지 말고 선수 다 뒤로 빼면서 기다렸다가,
적당히 우리 애들 사이로 포위됐다 싶으면 q눌러주면서 c로 바페 진행 방향만 막으면
보통 쉽게 막히거든요.
근데 이게 쉽게 막히고 공을 뺐겨도 다음 킥오프에도, 또 다음 킥오프에도 계속 이렇게
치고 들어오더라구요.
제가 킥오프 직후에 골을 먹히는게 100이라 치면 이런 방법으로 먹히는건 1 이내입니다.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차라리 고마운 거죠.
근데 워낙 이렇게 들어오는 분들을 보다보니 이제 궁금해지기까지 하네요;
이게 진짜 잘 먹히는 방법인가요?
저한테만 이게 잘 막히는 걸까요?
물론 괴수들 중에서도 이런 단독 돌격형 케이스가 없잖아 있습니다만...
그런건 진짜 극소수고 그런분들은 바페를 적당히 치시다가도
다른 개인기를 섞거나 c드리블로 마무리를 하시는거 같거든요.
근데 무조건 페인팅 페인팅 하면서 9명의 수비 사이로 2명의 공격수가 돌격해 들어오는걸 보면
좀 짠할 때가 많습니다.
이 전술 쓴다면 장점이 뭐가 있는걸까요?
초반 돌격에 집착하면 좋은 점이 있을까요?
의견 들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