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란 주권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하는것이다. 세월호사건당시. 문재인 현 당대표는 내려가서 피해자의 이야기를 듣고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움직인 반면 안철수 전 당대표는 그렇지 않았다.
2. 당대표. 그 자리는 변명을 하는 자리가 아니다. 당을 이끌어가야하는 자리다. 각종 사건이 있어도 조용히 넘기고 포괄적으로 의사전달하며 그냥 그렇게 보냈던 안철수 전 당대표. 하지만 문재인 현 당대표는 비난을 감수하고 당의 의견과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며 정면돌파하였다. 한사람은 비난을 피하고자하였다면 한사람은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일을 추진해 나갔다.
3. 정당활동은 자기 생각으로만 하는곳이 아니다. 정치인들이 바라는 삶. 모두 다르다. 갖고 있는 철학역시 다르다. 나아가고자하는바도 다르다. 항상옳지 못하기에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합의점을 찾는다고 나는 생각한다. 너무 상극이라면 어느정도 양보하면서 합의점을 찾는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안철수 전 당대표는 그렇게하지않고 토론은 물론 대화조차거부했다.
나는 기성정치인들의 대한 실망으로 참신했던 안철수 전대표를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실망감만 보였습니다. 비난을 받을 준비도 안되었고 다른사람의 의견또한 받을 생각도 안했습니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부패한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매번 안철수 전대표를 옹호했고 그를 지지했지만 돌아온것은 실망감입니다. 대통령제 국가에서 조선왕을 비유하는건 좀 과장된측면이 있지만 내식대로 말하자면 내가 원하는 왕은 세종과 정조라면 그가 보여준행동은 선조와 인조 그리고 고종입니다.
너무실망스럽습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옹호했던 내가 다 부끄럽습니다. 문재인 대표님. 이제까지 색안경을 끼고 바라봐서 죄송합니다. 정말 지지합니다. 무작정반대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 위한 노력. (저는 국민이란말이 황국신민의 줄인말이란걸 알고난뒤 국민이란 말대신 주권자라는 말을 자주사용합니다) 주권자들 곁에서 대화하고 있으신 그 노력
정말 제가 원하던 정치입니다. 별 필요도없는 머리와 필요도 없는 몸을 지닌 저이지만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열심히 꼭 도와드리겠습니다. 힘내시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