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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스토커인가
게시물ID : panic_64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게임하고싶엉
추천 : 0
조회수 : 7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2/18 15:00:12
 
때는 20살 푸릇푸릇 하던 그시절
전 친구와 둘이 나이트를 갔지요
 
그곳에서 뭣도 모르고 춤추고 있다가
여자 둘이 춤추고 있는걸 보고
가까이 다가갔어요.
가기전엔 몰랐는데
 
한명은 작고 귀여운 스타일
한명은 미녀는 괴로워에 김아중 수술하기 전 스타일
이였어요.
 
깜짝놀라고 있는데 그때 음악이 끝나고 부르스 타임이 왔어요.
자리에 앉아있는데 스테이지에서 만난 그 두 여자분이 저희자리에 앉고
조금 있으니 그분들의 안주와 술까지 저희 자리로 오더군요
그냥 마냥 신났습니다.
신나게 놀고
밖에 나가 한잔 더하고
둘이 같이 산다고 집에 대려다 달라더군요.
그때는 그냥 집에 대려다 줬어요.
그리고 저는 그 두분을 잊고 살았죠.
 
한 2주정도 지나서 친구에게 술먹자고 연락이 왔어요.
나가보니 나이트에서 만나 귀엽고 작은 여자랑 같이 있더군요 한자리에
건너편 자리에는 또다른 그 덩치가 술취한척을 하며 테이블에
엎드려 있었어요....
친구의 표정은 굉장히 미안한지 뭔지 그런 표정을 짖고 있었죠...
제가 도착하니까 그 덩치는 깨어나서 온갖 애교를 떨더군요
 
그래서 전 내일 학교 일찍가야된다고 과제해야한다고 간다 그랬죠
그랬더니 우리도 지금 나갈꺼야 하면서 계산을 하더군요
같이 나왔습니다.
친구커플은 모텔을 간다고 말하고 덩치를 저에게 대려다 주라더군요...
 
집까지 10분정도 거리라 꾹 참고 대려다 줬습니다.
뭐 어깨동무 이런거 안하고 저는 앞장서서 걷고
덩치는 뒤에서 절 부르며 따라오고
집앞에 도착해서 다왔어 나 갈께 하고 저는 휙돌아서
저희 집으로 향했어요
그때 뒤에서 덩치가 우리집에서 자고가~
오늘 너한테 준비한게 있어~
우리집에서 자고가~
이러길래 소름이 돋아 학교가야돼 하고 조금씩 걸음을 빨리 걸었어요.
 
소리가 멀어져야 하는데 계속 같은 크기로 들리는 거에요.
목소리가 큰가 하고 뒤를 돌아 봤는데
계속 절 따라오고 있는 거에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조금씩 뛰었죠
조금 뛰다가 뒤를 돌아봤는데
술을 언제먹었냐는듯
그 덩치도 저랑 같은 속도로 뛰고 있는 거에요.
식은땀이 주르륵
전력질주를 시작했어요.
눈앞에 집 대문이 보이고 있어요
저기까지만 뛰어가면 살아날수 있겠다 싶었어요.
미친듯이 뛰었죠.
대문을 딱 잡는 순간
누군가 제 목덜미를 딱 잡더군요
'우리집에서 자고 가라니까 왜 그냥가~'
저는 진짜 너무 무서워서 소리를 지르며 확 밀쳤어요
그리고 집으로 들어갔죠.......
 
그런데 그 덩치는 밖에서 제이름을 부르며 우는 거에요...
엄마 아빠 다깨고...
 
저희집 지하에 피씨방이 있는데 피씨방 사장님도 나와서
달래고 저한테 전화해서 어떻게좀 하라고....
근데 너무 무섭다고 했더니
사장님이 잘 처리해주셨죠...
다행히 금방 가더군요...
 
다음날 아침 피씨방 사장님에게 인사드리려고 내려가는데...
글쎄 집앞에 전봇대에 그 덩치가 쪼그려 앉아 있는 거에요...
으악... 진짜 공포영화에서 귀신보면 얼어버리잖아요 딱 그상황이였어요..
저는 다시 집으로 들어갔고 창밖으로 보니 덩치도 돌아가더군요...
 
그리고 몇일 동안 집에서 나오면 덩치가 기다리고 있다가
' 야! 내가 뭘 잘못했는데! 왜 날 피해!'
이러면서 학교 셔틀 버스 타는데 까지 따라왔어요...
일주일 지나니까 사라지긴 했지만
 
너무 무섭더군요...
아직도 같은동네 살고 있다는게 더 무섭네요
 
이건 공게에 써야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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