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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남자랑 단둘이 영화본 ssul푼다
게시물ID : humorstory_399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rrynoh
추천 : 3
조회수 : 7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07 09:12:57
토요일이었음.
와이프가 전부터 자기 친한친구라면서 곧 결혼한다고 같입ㅎ자고 하던 친구커플을 만나기로 했음.

난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 보는 사람들이라 거부감이 들었지만 곧 결혼하는데 그전에 얼굴보고 밥도 산다고 보자는 거라 거절할 수 없었음.

토요일 낮에 함께 용화보고 저녁에 고기썰러 레스토랑 가가로 되어있었음.

경기도 용인 죽전CGV에서 영화를 보기로했음. 

마침 영화관 건물에 와이프가 다니는 문화센터가있어 와이프가 문센끝나고 바로 영화관으로 온다고해서 혼자 먼저가서 표끊고 기다림.

근데 영화시간이 다되도록 와이프도 와이프친구커플도 안옴.

갑자기 와이프한테 전화와서 하는 말이 조카들이 열이40도 가까이나서 처형델꼬 애들 병원 다녀올테니 먼저 자기친구커플이랑 만나고 있으라함.

그러면서 친구 전번을 알려줘서 찬구한테 전화했더니...

친구란분이 갑자기 회사에 급한일이 생겨 마무리짖고 간다고 자기남친이랑 같이 있어달라며 남친전번을 줌...

난 남친이라는 분께 전화함... 바로 코앞에서 팝콘과 콜라를 들고 기다리던 알리스타오브레임이 바로 남친이었음.

나는 와이프랑 내표 두개를 끊어 놨는데 환불할려니 영화가 시작된지 십여분이 지난상황이었음.

근데 그 알리스타오브레임같은 남친이 겁나 남자답게

"성환씨....전액환불은 어려우니 그냥 둘이 먼저 보고있죠..."

그래서 둘이 커플석에 앉아서 팝콘대짜한개랑 콜라대짜 한개에 빨대 두개꼽고 같이 먹으면서 영화봄.

팝콘 먹을때 가끔가다 손마주치는데 ㅆㅂ 와이프 한테도 못느꼈던 전기통함...

다행히 저녁에는 와이프랑 친구둘다 와서 칼질은 남자끼리 안함.

대학교때 동아리사람들끼리 영화보기로 해서 강남역에서 만나기로 했다가 다 약속생겼다고 못오는 바람에 남자후배랑 둘이 영화본 이후 13년만에 이런일 또 겪음.

마무리 아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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