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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 무덤이 될 것이고, 주민에겐 살기위한 구덩이를 시비하나
게시물ID : sisa_444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리산호랑이
추천 : 1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07 10:35:34
벌은 침이 있으나 절대 꽃을 향해 쏘지 않는 법이다!

꽃이 있는 곳에 나비와 벌이 가듯이, 민중이 투쟁하는 현장에 진보당 당원들이 있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저들은 벌은 침을 숨기고 있으니 위험하다고 설레발치면서 꽃과 벌이 어우러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꽃은 벌을 만날 때 향기가 더 진하며, 열매를 맺고, 씨를 뿌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꽃은 벌이 자신을 향해 침을 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벌이 숨기고 있는 침은 오직 아름다운 꽃을 해치고, 달콤한 꿀을 훔치는 적들을 향해서만 쏠 뿐이다.

일부 언론들이 진보당 당원들이 밀양 송전탑반대 투쟁에 함께하는 것을 두고 또 시비질이다. 외부세력이 ‘구덩이’를 팠다느니 하면서. 

밀양-할머니.jpg

하지만 밀양 주민들은 꽃이 벌을 알아보듯이 진보당 당원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반길 뿐이다. ‘구덩이’를 두려워하는 것은 ‘벌의 침’을 두려워하는 파괴자, 침입자들 뿐이다.

저들은 언제나 꽃과 벌을 분리시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을 막고자 했다. 
강정에서, 쌍차에서, 용산에서, 촛불에서...

하지만 아무리 저들이 꽃과 나비, 벌을 떼어내려고 하나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 없는 법이다. 잠시 비바람이 몰아친다고 해서 꽃이 꽃피우기를 포기하지 않고, 나비와 벌이 꽃을 찾는 일을 포기하지 않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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