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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txt
게시물ID : humordata_6444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ㅋㅋΩ
추천 : 12
조회수 : 107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9/01 17:15:19


그냥 음슴체로 쓸께요..
-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일 실화임

때는 5교시..수능 80일도 안남았지만 밀려오는 졸음을 피해갈수없는 시간임

반 아이들이 거의다 전멸해있는 상황이였음

저는 모범생이라...가아니라 밀린 숙제때문에 잘수가없었음

내 자리는 맨 뒷자리라, 반 아이들의 모습을 전부다 볼수있음


그때였음...갑자기 내 앞자리친구가 "음...음..."하기 시작함

얘가 꿈을꾸나? 싶었지만 나는 계속 정석을 붙들고있었는데

갑자기애가


두다다!!! 하는 소리와함께

갑자기 의자에서 벌떡일어나는거임

나는 너무 놀래서 "악!!" 소리를 질렀고

그것때문에 역시나 자고있던 내 친구도 놀라서

자다가 책상옆으로 쓰러짐 

"두다다! 악! 쿵!" 의 앙상블은

그대로 교실안에 울려퍼졌고

저 앞에있던 아이도 깜짝놀라면서

책상에 있던 물건들을 앞으로 팍 쳐버림

그때 필통에있던 모든 필기구들이 튀어나왔고

촤르르 하는 소리가 묘한 여운을 남김

그때 선생님이 "이게 뭔 난리야" 라면서 소리를 치셨고

그 소리에 아이들이 슬금슬금 일어남

그때, 떨어진 필기구들을 같이 줍고있던아이가 "어!?" 하는 소리를 냄

알고보니, 필통과함께 떨어진 mp3가 박살남..

그걸보고 mp3주인이 울기시작함 진짜 서럽게 울었음..산지얼마 안됬나봄 (무슨 초3처럼 움..여자아이라서 하이톤으로..)

그러자 반 아이들이 몰려가서 아이를 달래고 mp3상태를 봄..그때 나도 봤는데 진짜 심하게 깨졌음

아이팟이 내구도가 안좋다더니...진짜였나봄

물론 수업도 마비. 선생님은 조용히 시키랴 울고있는 아이 달래랴 정신없음

그러자 옆반에서까지 구경옴..옆반 수업하던 선생님과 아이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우리반을 동물구경하듯 구경함..

근데, 그 소란을 오늘 부임한지 새 교장선생님이 목격함(학교 둘러보고계셨음)

이게 고3반인지 초3반인지..교장선생님은 우리반 수업을하고있던 선생님은 물론

괜한 옆반선생님까지 모두 호출함..

결국 이 사건이 우리반 담임선생님 귀에까지 들어가고

오늘 종례시간에 학생들을 모두 남아서 청소벌을시킴

근데, 물청소를 하다보니까 바닥에 뿌린 세제가 미끄러웠는지

어떤아이가 장난치다가 뒤로 넘어지고 의식을 잃음..

그대로 병원으로 갔음..

우리들은 모든 청소를 끝내고

다른반 아이들 저녁먹고있을시간에 겨우 집에가거나, 야자하는아이들은 늦게밥을먹음


자다가 발작일으킨거 하나때문에 오늘 우리반에 생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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