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휴가 마지막날이라 뭘 할까 하다가 열심히 일한 나여! 나를 위해 돈을 쓰자!! 결심하고 신촌에 나갔어요.
요새 뷰게에서 핫한듯한 입생로랑 쿠션을 사러 말이져ㅎㅎㅎ
결정장애인 제가 그러는게 아니었는데
한쪽에는 입생 30호를, 다른 한쪽에는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샌드를 테스트 받았어요. 이거 고민하느라 한시간 보냄^_ㅠ
에스티로더에서 확실히 더블웨어가 홍조가 다 가려진다고 뽐뿌를 주더군여! 글고 육만원대에 리필도 하나 포함이라고...... 그러나 왠지 그런거 있잖아요?? 비싼게 더 좋지않을까하는 이상한 마음
그래서 한시간을 거울에 비춰보고 '입생 쿠션 단점' 이런걸 검색해보다 단점은 비싼거밖에 없다는 결론을 얻고 입생 매장에 들어갔어요.
아 참 입생쪽이 더 밝아보이는 것도 한 몫 했죠. 근데 원래 30호가 샌드보다 밝은거면 저는 왕바보인 것....
암튼 입생 들어가자마자 매장 언니에게 어떤쪽이 더 나아보여요? 하고 물어보니 왼쪽이 더 낫다고 하더군요. 오른쪽은 커버가 덜 되었다고...
그런데 입생이 오른쪽이었어요!!!! 그래서 언니는 암것도 모르고 타사 제품을 추천한 꼴이 되었다는...
그래서 언니한테 그 사실을 말했더니 당황 당황한듯한 표정이었어요.
그 모습을 한 언니가 너무 너무 너무 귀여워서 입생 쿠션을 구매했습니다>.<